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고발인 조사에 앞서 발언 중인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 2025.11.07/뉴스1 ⓒ News1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미공개정보 주식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 후 월요일(10일)에는 사퇴하는 것이 국회와 정부가 말하는 특검의 취지를 존중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기에 앞서 민 특검의 '미공개정보 주식거래 의혹'과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바다이야기 릴게임 사이트 추천 및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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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무총장은 "주식 투자 부분에 대해 수사하는 민 특검이 주식에 투자해서 (부당한) 이익을 봤다면 이는 이해충돌을 떠나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과연 민 특검이 정상적인 특검으로서 자격이 있나 싶다"고 했다.
이어 "오늘이라도 당장 국민에게 진실을 밝히고 사과·사퇴해야 특검이 수사하는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신뢰할 pc야마토
것"이라면서 "이런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하는 것은 권력에 취하는 것이고 정치적으로 외압을 주는 것이라고 국민들이 의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민 특검은 지난 2000년 초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 비상장 주식에 투자했다가 2010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상장폐지 직전에 전량 매도해 1억 원대 차익을 남겨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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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세미테크는 '희대의 분식회계'로 7000여명의 소액투자자에 2000억 원 이상 손실을 입힌 회사로, 김건희 여사도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네오세미테크의 설립자인 오명환 전 대표는 민 특검의 고교·대학 동창으로 밝혀졌다.
이에 민 특검이 친분을 이용해 거래 중지 등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 아니상한가매매
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김건희 특검팀 수사를 받은 뒤 사망한 양평군 공무원 사건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앞서 양평군청 공무원 A 씨가 특검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강압 수사를 호소하는 취지의 글을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사무총장은 "사람의초저평가주
생명이 고귀하고 중요한데 자살했던 부분에 대해선 변명할 여지가 없다"며 "그분이 생명을 끊은 것에 대해 (특검이) 책임을 지고 공식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k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