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없는 집은 온기가 없습니다. 예전처럼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고모 한집에서 살다가 혼인하여 출가하고 본가라고 찾아오고 친정이라 찾아들며 그리움이 무엇인지 느낄 줄 아는 그런 가족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당이 있는 집 장독대가 있고 빨래 줄도 있는 집 햇볕이 쨍쨍할 때 이불도 탈탈 털어 말리고 장독대에선 된장이 곰삭아 우리네 식탁에서 엄마의 손 맛을 느끼게 해주며 직장에 간 아들과 며느리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무엇을 먹일까 ???????
이토록 사랑이 가득하게 마음쓰는 가족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세상은 변했습니다. 사람의 의식이 변했다는 말이겠지요? 그러나 오래지 않아 아파트 보다는 단독주택을 핵가족 보다는 대가족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한 집에 같이 살지 않더라도 소홀한 안부 전화에 마음 상하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부모는 영원히 자녀들의 고향이니까요.
우리가 찾아가는 고향이 아버지의 집 천국이듯이 아이들도 세상 바쁘게, 피곤에 지치고, 쉬고 싶을 때, 언제나 편하게 찾아드는 둥지가 되어 주고 싶습니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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