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좋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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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월화 작성일08-02-16 13:48 조회1,839회 댓글2건본문
좋아서 좋은 사람 / 오광수
커피 한 잔을 나누어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눈빛은 따뜻한 커피와 같아서
함께하면 햇살이 가득 모인 창가에 앉아 있는 것 같고
커피잔을 든 두 손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만 가볍게 주고받아도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 속에는 진솔함이 담긴 예의가 있어
통화하는 시간에는 나로 하여금 귀한 사람이 되게 하고
조용하고 또렷한 음성을 통해서는
그 사람도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댓글만 봐도
그냥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글 속에는 힘을 주는 진지한 관심이 있어
마냥 부끄러웠다가 깨닫게 하기도 해서 그저 고맙고
짧은 글이지만 그 글을 통해서는
그 사람같이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사는 생활 속에
그냥 좋아서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따스한 눈길 한 번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예의 바른말 한 마디가 서로에게 귀함이 되며
짧은 글이지만 그 댓글로 더 정겨운 나눔이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겠습니까
커피 한 잔을 나누어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눈빛은 따뜻한 커피와 같아서
함께하면 햇살이 가득 모인 창가에 앉아 있는 것 같고
커피잔을 든 두 손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만 가볍게 주고받아도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 속에는 진솔함이 담긴 예의가 있어
통화하는 시간에는 나로 하여금 귀한 사람이 되게 하고
조용하고 또렷한 음성을 통해서는
그 사람도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댓글만 봐도
그냥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글 속에는 힘을 주는 진지한 관심이 있어
마냥 부끄러웠다가 깨닫게 하기도 해서 그저 고맙고
짧은 글이지만 그 글을 통해서는
그 사람같이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사는 생활 속에
그냥 좋아서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따스한 눈길 한 번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예의 바른말 한 마디가 서로에게 귀함이 되며
짧은 글이지만 그 댓글로 더 정겨운 나눔이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겠습니까
댓글목록
해월화님의 댓글
해월화 작성일
3박 4일 휴가을 마치고 귀대하는 아들 뒷모습에 2년전 가슴아픈 기역이 나는군요
이제 한달 반이면 제대을 할덴데 말입니다....
이제는 다 자라 스스로 자신의 일을 알아서 챙기지만
엄마의 모성애가 집착이 되어 당연하게 걱정 또 걱정을 하며
애을 태운답니다.
멀리 사라져만 가는 아들의 모습과 어머니 다녀오겠습니다 란 인사가
또한번 못난 애미로 만들어 남 몰래 눈물을 삼킴니다...참 어리석은 바보죠
조금만 있으면 영원히 볼수있을 텐데....
지금 저량 차 한잔 나누실분 없으신가요..ㅎㅎ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막내아들을 보내고 못내 아쉬워 눈물 흘리는 해월화님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기영아!!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있다가 돌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