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2게임하기 № 사이다 릴게임 №♪ 3.rtb827.top ㎗사제 총기 사건 피의자 A씨가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인일보DB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가족들에게 앙심을 품고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법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김기풍) 심리로 19일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기소된 A(62)씨의 변호인은 “살인과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다”고 했다.
다만 “(며느리와 손주, 가정교사 등) 피해자 4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는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는 취지”라며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는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알선 , 미수가 아닌 예비죄를 법리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당초 경찰은 A씨에게 현주건조물방화예비죄(5년 이하 징역)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방화가 이뤄졌다면 대형 참사가 생겼을 것으로 보고 혐의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죄(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로 변경했다.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담담한 목소리로 국민참여재판은 원하 제2금융권담보대출 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피해자 측 변호인은 유족의 사생활 침해나 2차 가해를 우려해 재판을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 변호인도 같은 취지로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규정과 판례를 토대로 이번 사건이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 연수구 송 주부저금리대출 도국제도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생일 잔치를 열어준 아들 B(33)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과 외국인 가정교사 등 4명도 사제 총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서는 시너가 담긴 페트병과 세제통 중고차매입 등 인화성 물질 15개와 점화장치가 발견됐다. 이 자동 발화장치는 살인 범행 다음 날 작동하도록 설정돼 있었다.
A씨는 유튜브 영상 등을 토대로 지난 8월부터 총기 제작법과 산탄 개조법을 습득했으며, 파이프와 손잡이 등을 구매해 사제 총기를 제작했다.
A씨는 자신의 성폭력 범행으로 전처와 이혼한 뒤에도 일정한 직업 없이 하나sk카드 현금서비스 전 아내와 아들로부터 장기간 경제적 지원을 받아왔다. 그러던 도중 2023년 말부터 생활비 지원이 끊기자, 전처와 아들이 자신을 고립시킨다는 망상에 빠졌고, 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정선아 기자 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