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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율도 늘었고, 부모 부양에 대한 의식은 가족 중심에서 사회적 분담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과거와 달라진 대구·경북 고령자 특성'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21.2%에 달하는 49만4천명으로 잠정 추산(장래인구추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20.3%)보다 높고, 특·광역시 중에서도 부산(24.5%)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5년 전(16.1%)과 비교해도 4.2%포인트 통신장비관련주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고령화는 더 빨랐다. 올해 경북의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25.4%에 달하는 67만5천명으로 잠정 추산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27.4%)에 이어, 두 번째로 고령인구 비중이 높다. 5년 전(20.8%)과 비교해도 5.3%포인트 상승했다.
고령층의 가구형태 변화도 뚜렷했다. 특히 대구와 경북 이테크건설 주식
모두 고령자 1인가구 비중이 10년 전보다 늘었고, 전국 평균(38.2%)을 웃돌았다. 대구의 고령자 1인가구는 2015년 32.4%에서 지난해 39.3%로 증가했고, 경북도 같은 기간 37.9%에서 41.9%로 늘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 비율이 높아지면서 경제적 여건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지역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백산 주식
33.1%, 경북지역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3.5%로 각각 나타났다. 2014년과 비교하면 대구는 7.2%포인트, 경북은 7.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고령자의 월평균 소득은 대구와 경북 모두 크게 늘었다. 대구지역 고령자의 월평균 소득 100만 원 미만 비중은 2014년 61.0%에서 지난해 45.0%로 줄었고, 경북도 72.9%에서 56.8%릴게임환수율
로 감소했다. 반면 월평균 소득 200만~300만 원 구간은 대구 21.8%, 경북 18.8%로 2014년보다 18.3%포인트, 14.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300만 원 이상 구간도 대구 21.8%, 경북 6.7%로 2014년보다 각각 17.6%포인트, 4.6%포인트 늘었다.
부모 부양에 대한 인식도 달라졌다.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릴게임 온라인 씨엔조이
'는 대구지역 응답은 2014년 31.6%에서 지난해 21.0%로 줄었다. 경북도 같은 기간 37.2%에서 26.2%로 낮아졌다. 반면 '부모 노후는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대구가 43.5%에서 54.7%, 경북은 33.5%에서 54.6%로 늘었다.
한편, 대구와 경북의 고령화는 갈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양질의 고령자 일자리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장래인구추계에서 대구의 고령인구 비중은 2030년 26.7%, 2040년 36.5%, 2052년 42.5%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경북도 2030년 32.0%, 2040년 42.5%, 2052년 49.4%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고령층 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경제활동 참가율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정년 연장 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