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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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9-07-16 11:08 조회2,389회 댓글7건본문
바라밀 합창단의 감사 일을 하고 있는 능인화(정순여)님!
나이는 더 어리지만 늘 언니를 대하는 느낌이다.
말없이 언제나 나보다는 남을 배려해주는 그 마음속에는 강인함과 신심으로 뭉쳐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녀의 집을 다녀오고 나면 마음 한 켠이 몹시 아려온다.
그녀의 아들도 우리아들과 동갑내기로 올해 26살이다.
아들 상갑이는 침대에 누워서 생활한다. 혼자서 일어서지도 못하고, 밥을 먹을 수도 없고, 용변을 볼수도 없으며,그 어느것도 할 수가 없다.
우리나라의 의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근육병을 앓고 있는 상갑이에게 그녀는 손과 발이 되어 하루 종일 간호를 하고 있다.
그나마 작년까지만 해도 잠깐씩 가족에게 맡겨두고 합창도 나올 수 있었는데 갑자기 병이 심하여 잠시라도 비울 수 없는 상황이되었다.
얼마전 병원에서 퇴원하고 난후에 문병을 가보니 눈물부터 나왔다.
목은 뚫어서 호스로 연결해 놓았고 온 집안은 의료장비로 마치 병실에 온 기분이었다.
이제 능인화님은 반 의사, 간호사가 다 되어있었다.
상갑이는 요즈음 너무 고통스러워서 엄마를 조른다.
어서 하늘 나라로 가게 해 달라고.... 이제 내 몸은 예전같지 않고 아무런 기능을 할 수 없고 너무 힘들어 살 수가 없다고.....
그런 아들에게 야단을 치기도 하고 달래보기도 하면서 엄마는 남몰래 또 한번 피 눈물을 흘린다.
우리가 이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큰 행복인지 절절이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설상가상이라더니....
어제 상갑이 아빠가 일하다가 전봇대에서 떨어져 뼈가 골절되고 허파가 파열되는 등 많이 다쳐서 급하게 수술까지 하고 현재 안동병원에 입원중이라고 했다.
하나도 감당하기 힘들어서 숨이 막히고 벅찬데 말이다.
고통속을 헤매이는 아들에다가 남편까지 수술하여 입원중이라고 하니...
이럴때 과연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깊은 늪에서 힘들어 하는 그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별로 해 줄 것이 없다는 데서 더욱 마음이 아파온다.
불자로서 같이 기도해주고 문병하며....
전화 한 통 문자한통이라도 넣어주며 힘든 그녀에게 작은 힘이나마 실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초창기 예다원에서 합창을 하던 시절 그녀는 파트장을 하면서 열심히 전화에다 문자까지 넣어주어서 잊고 다니다가도 급하게 갔었던 기억이 난다.
늘 고마운 도반이었고, 평범한 삶이 감사하다는 것을 가슴깊이 느끼게 해 주었던 보살이다.
부처님!!
가피를 내려주시옵소서.
능인화님의 가정에 고통을 거두어 주시고 평범한 행복을 안겨주시기를 발원합니다.
정순여 (능인화) ----673-9070 / 010-9870-9070
댓글목록
보현수님의 댓글
보현수 작성일
무슨말을 해야 위로가 될까요?
억장이 무너지는 소식에 할 말을 잊었습니다.
처사님의 빠른 괘유를 빌며
보살님 힘내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네~
딱히 뭐라고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보살님이 힘을 내셔야 간호라도 하지~~
힘 내세요..()_()_
김인숙님의 댓글
김인숙 작성일
오늘 병원에다녀왔는데 보살님말씀이
불행중 다행이라고 하면서
옆에서 보기에 애써 스스로위안을 심는것같았어요
처사님의 빠른퀘유를 빕니다.... () () ()
도반님의 댓글
도반 작성일
보살님댁에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길 저도 두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능인화 보살님,마음 속에 평안이 가득하소서_()_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해룡사 행사를 마치고 병원에 가보았습니다.
처사님께서 허파에 바람이 들어가 호흡이 많이 가파져서 힘이 들었는데 이제는 괜찮으시다며 웃으셨습니다.
많이 지쳐있는 능인화님을 보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힘든 내색 않으려고 애써 웃음짓는 모습을 보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기도하며 잘 이겨내기를 빌었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성심행님의 댓글
성심행 작성일
처사님의 빠른 쾌유를 부처님께 간절히 발원합니다.
슬기로운 지혜로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능인화 보살님 힘내세요!!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처사님의 빠른 쾌유를 간절히 바랍니다.
보살님의 간절하신 마음 부처님께서도 아시리라 믿어봅니다.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지금의 힘든 시기 잘 견디어 내시길 기원드립니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가 있으시길.....
축서사에서 열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