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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효 음효는 육삼, 육오의 두 음 사이에 끼어 있고 구이, 상구의 두 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즉 육사는 구이 선생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고학(孤學)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음유부재(陰柔不才)의 효로 응비효(應比爻)도 없어서 힘도 없고 재주도 없는데 도와 줄 사람도 못 만나고 있다.

자신 스스로 몽(蒙)을 깨뜨려 나아갈 힘도 없고 의지할 데가 없으니 곤란하다는 것이다. 마치 유비가 나이 어린 공명을 발탁하는 상황에서 못마땅해 하는 장비나 관우와 같은 상황이다. 육사가 군자나 현명한 사람 우체국 정기예금 금리 이라면 육오의 상황을 이해하고 구오와 함께 구이 스승을 받들어야 한다.






점사에서 몽괘 육사<<※각주=하락이수(河洛理數), 세운(世運)에서 육사를 만나면 벼슬한 자는 이끌어 주는 자가 없어 모자라게 승천한다(則無引 상가담보대출이율 援而少陞遷/즉무인원이소승천). 선비는 천발이 없어 진취가 어렵다(則無薦拔 而進取艱辛/즉무천발 이진취간신). 서속은 인정이 괴리돼 경영함이 험하고 막히니 대체로 정하면 재앙이 없고 동하면 손이 있다(則人情乖離而經營蹇滯 大抵靜無灾而動有損/즉인정괴리이경영건체 대저정무재이동유손)를 득하면 좋지 않은 상황 뿐이다.

삼효와 오효 mg 사이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리지도 못해 어렵다. 의지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 승려나 도인으로 외롭게 혼자 살아야 하고 자손을 이어가기도 힘들다.
상전에서는 ‘어린이가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어 곤란하다는 것은 홀로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해서 ‘곤몽지린 독원실야’(困蒙之吝 獨遠實也)라고 말했다.
힘있는 스승인 구이로부터 새마을금고 정기예금 홀로 멀리 떨어져 있고 윗사람이나 아랫사람들과 친해질 수 없어 어렵고 곤란하다. 어쩔 수 없는 곤란한 상황에 처해 돈이나 재물, 하는 일들이 어려워지는 때이다.
절조없는 여자로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자신도 힘 있는 자를 따르려고도 하지 않는 독단적인 사람이다. 육사가 변하면 화수미제(火水未濟)가 돼 어떤 일도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쓰리룸 바람, 거래, 사업, 혼인, 신축, 이전 등은 이뤄지지 않고 불리하다. 기다리는 사람과 분실물은 오지 않고 찾지 못하며, 가출인은 힘이 없어 멀리가지 못해 주변에서 방황하고 있다. 잉태는 어렵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개이고 해가 떠오른다.
‘한 해 신수 여하’를 입서해 육사를 얻은 ‘실점예’에서 점고하기를 “금년은 자신과 친한 사람도, 도와줄 사람도 없는 외로운 때다. 육사는 육오, 육삼과 친비하지도 못하고 초육과도 응하지도 못해 상전에서 ‘먼 곳에서 홀로 외롭다(獨遠實也)’고 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승려나 도인처럼 살아야 하는 외롭고 어려운 한 해”라고 했다. 상전에서 말한 ‘독’(獨)은 좋은 스승이나 친구가 없고 결혼 생활이 힘들며, 승려나 도인과 같은 삶이 마땅한 운명이고 자손도 잇기 힘들다는 뜻이다.
몽괘 육오의 효사는 ‘동몽 길’(童蒙 吉)이다. 즉 ‘어린이가 어른이 되는 시기가 돼 길하다’는 뜻이다.

육오는 양위에 음효가 있는 인군으로 중용의 덕을 갖춰 순수하게 받아 들이는 유연한 지혜를 갖추고 있다.






상왈(象曰), ‘어린 아이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순조롭고 그 과정을 잘 따르기 때문’이라고 해 ‘동몽지길 순이손야’(童蒙之吉 順以巽也)라고 말했다. 이때는 어린 아이가 성인이 되는 완성의 시기로 그동안 겪었던 어려움이 해소되고 원하는 것이 이뤄져 기반이 완성된다. 시험에 합격하고 이성운도 좋은 시기이다. 이제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운에서 벗어나고 몽매함으로부터 벗어나 깨우치는 완성의 시기로서 안정을 찾는다.

육오는 구이와 응하는 관계로 어떤 일도 자기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지 말고 구이의 아랫사람 즉, 현인이나 선생의 의견을 따라 행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다. 겸손하게 어린이처럼 순하게 구이를 따르며 길하다.
예컨대 유비는 제갈공명이 시키는 대로 진실로 따르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고 대업을 이룬다. 이를 효사에 ‘동몽 길’이라고 했으니 아이로 인해 기쁨의 좋은 일이 있다. 변괘가 풍수환(風水渙)으로 환계는 길괘로 ‘어려움이 풀린다’는 뜻이다.
점사에서 몽의 육오<<각주=하락이수(河洛理數), 차효는 지성으로 현자를 임용해 다스리는 공을 이루는 자이다(是至誠以任賢 而治功成者也/시지성이임현 이치공성자야). 고로 협자는 어려서는 밝고 민첩하고 장년에는 겸공하며 혹 어려서 과갑하고 일찍이 조상의 음덕을 이어가며 군에게는 극진히 하고 민에게는 베푸는 도로 가히 추진해 행함에 막힘이 없다(幼而明敏 壯而謙恭 或幼童科甲 早承祖蔭, 致君澤民之道 可以推行無阻/유이명민 장이겸공 혹유동과갑 조승조음 치군택민지도 가이추행무조). 불협자는 명수를 편히 하고 분수를 지켜 온화한 빛으로 중생과 함께 한다(亦安常守分 和光同塵/역안상수준 화광동진). 세운(世運)에서 육오를 얻으면 벼슬한 자와 농공상은 모두 의지하고 붙여서 모사함을 헤아림에 순조롭게 된다(在仕 農工商 皆依附稱謨爲攸順/재사 농공상 개의부칭모위유순)>>를 얻으면, 어떠한 일도 자기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 말고 선생, 선배의 가르침이나 아랫사람(九二)의 말을 따라야 한다.
사업이나 거래에서도 너무 서두르지 말고 따르는 것이 유리하고 변괘가 환괘이기 때문에 도중 해약(解約)을 대비해야 한다. 혼담의 경우도 성사된다고 보나 부부간의 불화에서는 헤어질 우려(渙)가 있다. 기다리는 것과 분실물은 상괘가 간변손(艮變巽)으로 손풍은 바람으로 바람은 불어 다시 돌아오는 성질이 있으므로 돌아온다고 판단할 수 있고 가출인은 손풍으로 움직이면서 숨어버리니 찾기 힘들다. 병은 좋은 의사를 만나 쾌유한다. 날씨는 바람이 불어 구름을 날려 버리는 상이다.
‘실점예’로 ‘어느 학교에 입학이 가능한가를 묻는 사안’에서 입서해 몽괘 육오를 얻고 점고하기를 ‘몽괘는 차남이 간산 대문 안으로 들어가는 상이니 원하는 학교에 입학은 가능하고 동북 간방(艮方)에 있는 학교에 가게 된다’고 판단했다. 단순히 괘상만을 보고 쉽게 판단한 것이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모인의 금년 운세여하’에서 몽괘 오효를 얻고 점고하기를, ‘몽괘는 산 아래 안개가 자욱해 앞 길을 알 수가 없고 사물의 도리가 아직 확실치 않으며 몽매 유치(幼稚)하다는 것이다. 몽괘에서는 양효는 스승이고 음효는 제자로서 오효는 음으로 구이에 응하면서 유순중정하므로 천성이 온후하고 성실하다. 이제 구오를 얻어 몽매함에서 깨어나 당선됐으나 의원으로서의 업무와 현황에는 익숙치 못하다. 다행히 현지의 아랫사람 가운데 사무에 익숙한 자(九二)를 발탁 위임하고 흉금(胸襟)을 터놓고 화합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변괘가 풍수환으로 이러한 방법을 통해 현안문제를 풀어갈 수 있으나, 지난 십여 년 동안 고생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결하지 못한 일로 인해 해체되는 일도 있으니 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몽괘 상구의 효사는 ‘격몽, 불이위구 이어구’(擊蒙 不利爲寇 利禦寇)다. 즉 ‘몽매한 어린이를 깨우쳐 도둑이 되는 것은 이롭지 않고 도둑을 막는 것이 이롭다’는 뜻이다.






상효는 음위에 양효로 양강하고 부중부정해 심히 불량한 학생이다. 이러한 자는 도둑이 되는 것처럼 강압적으로 교육하면 안되고, 도둑을 사전에 방비하는 완화적 자세로 가르쳐야 하는 교육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상전에는 ‘도둑을 막는 것이 이롭다는 것은 상하를 순조롭게 하기 때문’이라고 해 ‘이용어구 상하순야’(利用禦寇 上下順也)라고 말한다.
상구의 때는 내 것을 빼앗으려고 하니 이를 잘 지켜야 한다. 무엇인가 부탁을 받고 있으나 이는 좋은 부탁이 아니고 내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이다.
초효가 몽의 계발(啓發)의 시작이고 상구는 계몽의 노력이 극에 달했다. 초육은 음효로 위치도 낮아 우둔한 효이기 때문에 ‘발몽’이라는 효사가 있었지만, 상구는 양효이고 위치도 높으니 자기 성찰은 안하고 자기를 스스로 현명하다고 자만한 몽으로서 한번 혼내줄 필요가 있으니 ‘격몽’이라 했다.
상괘 간산은 손(手)이고 호괘의 이·삼·사효는 진목은 분동(奮動)으로서, 구이 선생이 손으로 화를 내어 때린다는 상을 취한 것이 격몽이다. 격(擊)이라고 하는 것은 ‘때린다’는 의미보다는 상괘가 간산이니 몽이 ‘망동(妄動)하는 것을 막아 멈추게 하는 의미’이고 어린 아이가 마음대로 망동(妄動)하는 것을 멈추게 한다는 것이다.
점사에서 몽의 상구<<※각주=하락이수(河洛理數), 세운(世運)에서 상구를 만나면 벼슬한 자는 형무관의 명직을 보유하고 선비는 도둑처럼 가히 빼앗아 공을 가히 이룬다(在仕 則有司寇名職, 在士 則寇可奪 功可成/재사 즉유사구명직, 재사 즉구가탈 공가성). 서속은 다투고 송사하며 도둑의 어지러움을 막아야 하고 혹은 노비로 인한 재앙이 있다(在庶俗 則防爭訟寇盜之擾 或奴婢爲災/재서속 즉방쟁송구도지요 혹노비위재)를 얻으면 일단 내 것을 뺏으려 하니 이를 잘 지켜야(利禦寇) 한다. 수난(水難)이나 도난(盜難) 등 모든 흉사가 일어나기 쉬운 때로서 충분한 주의를 하라는 것이다. 변괘가 지수사(地水師)이니 사(師)는 ‘공격한다. 싸운다’는 의미와 내괘 감수의 도둑의 상을 취해 효사를 지었다.
상구의 시기에는 운기를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나 험난하고 초조해 실패할 우려가 크니(不利爲寇) 물러서서 지키는 것이 좋고(利禦寇) 적을 만들기 쉬워서 적극적인 추진은 어렵다. 따라서 바람, 사업, 혼담 등은 추진이 어렵고 이전, 여행, 신축 등도 보류하는 것이 무난하다. 가출인은 위험하고 분실물과 기다리는 것은 찾기 어려워 나타나지 않는다. 잉태는 임산부의 몸을 주의해야 한다. 병은 무리해서 위험질 수 있다. 날씨는 흐린 날씨가 계속돼 결국 비가 온다.
‘실점예’로 ‘모 채권자가 채권회수 여하’를 문점해 몽괘 상구를 얻고 점고하기를 “하괘는 채권자, 상괘는 채무자다. 토극수(土剋水)하니 채권자가 채무자로부터 쉽게 돈 받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효 효사의 처음에 ‘격몽’(擊蒙)이란 몽매한 어린이가 말을 안들으면 때리고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해 몽매함을 깨우쳐 줘야 한다는 뜻이고 나중의 ‘도둑이 되는 것보다는 도둑을 막는 것이 이롭다(不利爲寇 利禦寇)’는 것은 몽매한 자를 강제적 수단 방법보다는 완화책으로 설득시키고 달래서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이 경우는 채무자의 입장을 잘 이해하면서 위로하고 달래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괘 채무자는 간산으로 완고하게 움직이지 않고 하괘 채권자는 감수로 어두워서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점예’로서 ‘어떤 사람의 일년 운세 길흉’을 입서해 ‘몽지해’(蒙之解)를 얻었다. 중서법으로 사·상효가 변해 상괘가 간변진(艮變震)이 됐다. 의뢰인은 십여 년간 눈의 고질병으로 시력장애가 심함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먼저 위의 괘상의 변화와 같이 운이생괘(運移生卦)를 해보면 몽괘는 산뢰이괘에서 와서 몽괘를 거쳐 중산간(重山艮)으로 가는 방법이 있고, 반대로 중산간에서 와서 몽괘를 거쳐 산뢰이(山雷頤)로 가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후자의 경우라면 중산간의 막힘이 풀려 가는 상이니 금년의 신수는 좋을 것이고 눈병도 풀려 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의뢰인은 금년 신수가 불안하고 회사로부터 해고를 당할까 걱정해 역점을 의뢰한 것으로 미뤄 보아, 운이생괘 과정은 전자의 경우로서 몽괘를 거쳐 중산간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중산간은 ‘막힘이고 정지돼 있다’는 의미이고 사․상효가 변한 간변진(艮變震)의 상은 상괘가 전도생괘(顚倒生卦)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하괘를 나로 보고 상괘를 상대방인 회사로 본다면 회사가 마음을 바꿨음을 알 수가 있고 금년에는 회사로부터 해고당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지괘(之卦) 뇌수해(雷水解)의 해괘(解卦)는 ‘해결된다는 의미와 해산·해고·해직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나 이 경우는 해고된다고 점단하는 것이 맞다.
결과인 즉, 눈이 좋아지지는 않았고 회사는 그동안의 마음을 바꿔 의뢰인을 해고했다. 하괘 감수(坎水)는 귀이고 감수의 음양을 바뀌면 이화(離火)로 눈이 된다.




이 ‘실점예’의 요체(要諦)는 본괘 몽괘의 사·상효가 동해 변한 지괘 상괘의 괘상이 전도생괘한 상과 같은 모습이니 근무하고 있는 회사가 마음을 바꿔 먹었음을 알 수 있다.

[동인선생 강좌개설안내] ○개설과목(2):명리사주학,역경 (매주토,일오전) ○기초이론부터최고수준까지 직업전문가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