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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나종림 작성일25-09-24 06:05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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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린 게 어제 같은데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화단의 꽃대가 시들고 마당에는 낙엽이 쌓인다. 슬슬 겨울나기 준비를 해야 할 때다.
이맘때쯤이면 도시에 사는 자식들은 시골에 계시는 노부모의 겨울나기를 걱정한다. 시골집이 오래되고 낡아 추운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 돈이 넉넉하면 새로 지어드리면 좋겠지만 그럴 형편이 안된다. 보일러라도 새로 놔드려야 하나 싶다. 보일러 바꾸는 일이야 쉽지만, 집이 낡아 단열에 문제가 있다면 열효율이 떨어진다. 어지간히 돈 들여 집을 수리해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새 제한대출그룹 로 짓는 것보다 돈이 더 든다. 거기에 완성도는 떨어진다.
낡은 집을 헐고 새로 짓는 경우 맨땅에 짓는 것보다 더 복잡할 수 있다.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집이라면 내 마음대로 헐어버릴 수 없고 멸실신고를 먼저 해야 한다. 철거 공사를 하고 폐기물은 정해진 곳에 버려야 한다. 폐기물이 많이 나오면 비용이 만만찮다. 그런 다음 새로 건축신고 미즈사랑 모델 절차를 거쳐 집 짓기 공사를 하고 준공 후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낡은 집은 그대로 두고 넓은 마당에 집을 하나 더 짓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원래 집은 봄여름에 쓰고, 겨울에는 마당에 새로 지은 집에서 보낼 계획을 세운다. 본채가 이미 있으니 굳이 클 필요도 없고, 헐고 새로 짓는 것보다 부담도 적다. 이동식 주택을 구입해 마당에 놓으면 주식대출금리 일도 쉽다.
하지만 마당이라고 아무 집이나 가져다 놓고 사용할 수는 없다. 증축신고를 한 후 설치해야 한다. 신축신고와 같이 도면을 갖춰 신고하고 준공까지 받아야 한다. 농막이나 체류형 쉼터로 쉽게 설치할 생각도 하지만, 이건 마당(지목이 ‘대지’)에 설치가 불가능하다. 농지(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마당 판교신도시 에 별채를 하나 더 지으려면 주택으로 증축신고를 해야 한다.
마당에 추가로 집을 지으려고 증축신고를 할 때 걸리는 것이 있다. 우선 본래 있는 집이나 마당에 불법적 요소가 있을 때는 어렵다. 불법적인 부분을 없애든가 이행강제금 등을 물고 정상화한 후 진행해야 한다.
또 하나는 건폐율을 따져봐야 한다. 건폐율이란 쉽게 한국주택공사전세자금대출 얘기하면 마당 면적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면적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땅이 있는 지역과 용도·종류에 따라 다른데, 농촌지역이라면 대부분 20∼40%다. 330㎡(100평) 마당이라면 건물이 차지할 수 있는 면적은 66∼132㎡(20∼40평)란 얘기다. 건폐율 20%인 지역에서 100평 마당에 기존 주택이 20평을 차지하고 있다면 더이상 집을 지을 공간이 없게 된다.
이런 점을 간과한 채 마당에 놓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이동식 주택부터 덜컥 주문하고 증축신고를 하려다 건폐율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김경래 OK시골 대표·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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