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밀합창단

도란지대방

방제본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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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11-01-11 16:51 조회2,21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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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님들께...

 
마음도 삭막한데
날씨마져 도움을 안 주네요.
 
살기 좋은 대한민국에
삼한 사온은 사라진지 오래고
구제역이란 무엇이며 AI는 또 무엇입니까?
얼어붙은 마음을 더욱 더 꽁꽁 얼게합니다.
이웃까지 경계의 눈초리를 짓게합니다.
 
전국의 국민이 너 나 할것없이
(저희 가족도 두 명이 교대 근무를 하는 중)
방제 근무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결과는 늘 허탈하네요.
 
그런 와중에도 온정의 손길은 식지 않고 있나봅니다.
저희 합창단이라고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임원 회의를 한 결과 우리 단원도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늘 방제 본부를 찾아가
작지만 조그만 성의를 표시하고 왔습니다.
 
단원님들의 의견을 하나 하나 듣고
결정해야하는 일인지 알지만..()_
여러 단원님들의 이해를 바라겠습니다.()_
 
내일이 또 연습 날이네요.
춥고 귀찮으시겠지만
우리를 위해 오시는 선생님도 계시는데
노래는 못 따르더라도
마음이라도 하나가 되어 우리의 성의를 보여 드립시다.
 
성불 하세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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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남의 사무실 들어간다는것이
진짜 뻘쭘?.ㅎㅎ...
그 자체였습니다.
부처님~~ 용기를 좀 실어 주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