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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계기로 25일(현지시간) '세계 금융시장의 심장'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세계 금융 투자자들을 상대로 '코리아 세일즈'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 전환을 강조하며 월가 큰손들에게 한국 기업과 주식시장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주요 투자자들은 10월 APEC 계기 한국을 방문해 직접 투자를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3박 5일의 방미 마지막 날갤럭시탭이벤트
인 이날 오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찾아 개장 시간인 오전 9시 30분에 맞춰 주식시장 개장을 알리는 '링 더 벨' 타종 행사에 참여했다.
뉴욕 증권거래소가 이 대통령을 초청했고, 강력한 주식시장 정상화·활성화 의지를 보여온 이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행사가 성사됐다.
한국 대통령이 뉴욕증권거래소를 찾아 개장 타종하락주식
을 한 것은 1998년 김대중, 2003년 노무현,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2기 집권에 성공한 직후 개장 타종을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타종 행사 후 '한국경제설명회(IR) 투자 서밋'을 주재하며 대한민국 투자를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시장 저올쌈바
평가 이유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기업의 지배·경영구조 불투명 및 불공정·불합리한 제도 △시장의 불공정성 등을 꼽았다.
이같은 원인 제거를 위해 한반도 평화구축 및 3차 상법개정안 추진,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 엄단 의지를 밝히며 주식시장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편함 없이 투자CCI
할 수 있도록 핵심 과제인 역외 원화거래 시장 문제를 조속히 해소해 나가겠다"며 "현재 제한되어 있는 국내 외환시장 운영시간도 사실상 제약이 없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 말미 "여러분이 대한민국 시장에 관심 가져주시길 오늘 이렇게 부탁드리긴 하지만, 한국 시장이 좋아질 건데 (월가 투자자들이) 투자하기 전야마토사이트
에 먼저 대한민국 국민들이 먼저 사놔야 시장이 개선된 이익을 더 많이 누릴 텐데 너무 빨리 (투자 써밋 하러)왔다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AI 대전환 및 R&D 예산 확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조선, 바이오 등 분야에서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특히 월가 주요 투자자 일부는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직접 투자를 논의해 보겠다는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제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8년만"이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국가원수가 한국의 경제상황, 정책방향 등을 직접 설명함으로써 일부 투자자들이 가진 불필요한 우려를 종식시키고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을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를 비롯해 △엠마누엘 로만만 핌코(PIMCO) CEO △제니퍼 존슨 플랭클린 템블턴 CEO △매리 에르도스 JP모건 자산운용 CEO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COO △마크 로완 아폴로 CEO △조센 배 KKR CEO △마이클 아루게티 아레스 CEO △마크 나흐만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공동사장 등 기라성 같은 월가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 기업으로는 최태원 SK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