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갑시다 / 연화덕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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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6-07-30 11:54 조회1,751회 댓글6건본문
절에 갑시다
-혜총스님-
"스님, 어떻게 하면 불자가 됩니까?"
처음 마음 내어서 불교를 배워보고 싶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제일 궁금하게 생각하는 질문입니다.
그런데 초발심을 하고 스님들 법문도 듣고 수계도
받고 해서, '나도 불자다'하고 생각이 들 즈음이면
그만 법회에 소홀하는 게 우리 불자들이 아닌가 합니다.
불자라면 마땅히 나가는 절 한곳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법회에 나가 법문도 듣고 참선이나
정근도 참회기도도 하는 종교 생활을 유지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편하고자 하기 때문에
종교생활을 미루다 보면 나태해지기 마련입니다.
불교 공부를 하는것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함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나 직장에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추구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잠아함경>>에서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름달은 처음에는 작지만 날이 갈수록 광명을 더해
마침내 둥글고 원만해져서 세상을 환하게 비춘다.
그러나 그믐달은 처음에는 둥글고 환하지만 한 번 기울기
시작하면 밤낮으로 줄어들고 마침내 빛을 잃고 만다.
불자들도 그렇다. 조금 공부했다고 방심하면 금방
초지를 잃고 그믐달처럼 된다."
이와같이 부처님께서는
공부를 하면 취미할동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답게 꾸준히 해 나가라고 당부하고 계십니다.
조금 알것 같다고 처음 입문한 사람을
업신여긴다거나 절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안하무인격의 '도사 아닌 도사'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됩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공부를 할수록 더욱 겸손하고 진지하게
부처님의 말씀과 뜻에 근접하고자 정진해야 합니다.
절에서는 다른 종교에 비해 크게
강제성을 띠고 나오라 독촉 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좋아서 절에 나오는 사람도 있는줄 압니다.
그러나 그렇게 맺어진 인연이라 하더라도
부처님의 간곡한 당부대로 초지일관 정진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연화덕님 입니다.
예수재 입재전날 종무소 봉사를 하다가 잠시 비가 그친 사이
휴식시간을 이용하여 산책중에....>
아름다운 청정도량에 산허리를 휘감은 뽀오얀 안개,
푸르른 잔디와 나무들이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우리절의 이곳 저곳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둘러보며 감탄했습니다.
앞으로 바라밀 합창단원 모두 한명씩 모델로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합창단을 대표하여 날마다 봉사하신 보덕월 단장님외 다른 단원들은
다음 기회에 찍어 올리겠습니다.
좌복빨기, 법당청소,설거지,대중공양,풀뽑기 등등
힘들일에 봉사하신 단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죄송하구요...)
환상 / 윤세원
댓글목록
해월화님의 댓글
해월화 작성일바라밀엔 미모가 출중한 보살님이 여러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연화덕 보살님은 미모와 같이 마음씨도 고와 시간이 나면 독고 노인을 돌보며 머리손질도 자주 해드립니다 한달이면 십일은 봉사하러 가시는 보살님을 뵙노라면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우리 바라밀은 마음을 베풀줄 아시는 보살님이 많이 계시기에 언제 까지나 연화덕님 같이 고운 미소을 짓을수 있을 거라 생각 됩니다...
해월화님의 댓글
해월화 작성일날마다 좋은글을 올려 주시는 혜안등님을 몹시 궁굼해 합니다 보살님의 연보라빛 미소가 담긴 사진부터 올려 주시지요 그다음 요즘 부쩍 바쁘신 단장님 모습도 올려 주시고요 기대가 됩니다....
보원행님의 댓글
보원행 작성일혜안등님 항상 좋은글과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절에못가서미안하고요 갑자기 몸이않조아서 못가단니다.모두들고생하세넸요.
연화덕님의 댓글
연화덕 작성일혜안등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언제나 바라밀을 위해 애쓰시기에 저희들은 열심히 하고 항상 불교을 생활화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안개를 배경으로 찍은모습을 보면서 중국영화 와호장룡의 주인공이 축서사에 나타난듯......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웬 탈렌트?.....저기가 정녕 우리 축서사란 말인가?....저기서 공짜로 사진 찍어도 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