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쇼핑협회 로고(사진=한국온라인쇼핑협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온라인쇼핑협회(협회)와 한국유통학회는 웨비나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유통사 자체브랜드(PB) 납품을 통해 기업당 평균 9억9000만원, 연평균 약 2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 연구진은 지난 7~8월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유통사에 PB제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 233곳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분석한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연구진이 PB 계약(납품 시작) 당월을 100으로 설정한 매출지수를 기준으로 납품 전 후의 매출 추이를 추 주택담보대출계산기 적한 결과, 2년 만에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지수 상승 곡선은 납품 6개월 이후부터 가파르게 올라갔으며 전라·제주, 경상권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성장 폭이 더 컸다.
특히 직원 수 5~29명의 작은 기업이 83.4에서 151.2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총매출에서 PB제품의 기여도 역시 소규모 기 미즈사랑대부 업일수록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PB산업이 중소기업의 시장접근성을 확대하고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성장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종별로는 신선식품 기업의 순편익이 평균 2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오피스·사무용품 업종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났다.
사금융보증 거래 유통사별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과 두가지 형태의 유통사에 동시 납품하는 경우 순편익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구진 설문 결과, 거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소기업 PB 납품의 장점으로 꼽혔다.
조사 기업의 71.7%는 'PB 납품이 생산·납기 계획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고 답했으며 반품·불량률은 대체 정품브랜드 로 기존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한 마케팅·판촉비는 응답 기업의 72%가 0원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협회 측은 브랜드 마케팅을 유통사가 맡으면서 개별 기업의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연구진은 PB납품이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거래 안정성 ▲예측 가능성 ▲비용 구조 개선 등 중소기업 성장의 실질적 상한 갈대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규모·지역·온라인 매출 집중도에 따라 효과 차이가 나는 만큼, 상황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