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가을비로 내리고/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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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06-09-16 08:57 조회1,616회 댓글1건본문
이효녕 단풍이 물들어 가는 나무 유리를 뚫고 환하게 보이는 창가 바람결에 실린 비가 내립니다 창문을 연신 두드리는 빗방울 그대가 찾아오는가 싶어 수없이 바라보면 그대가 수채화로 번집니다 내리는 빗방울 수만큼 서로 사랑해온 우리 세월들 만남의 추억은 젖어 그리움이 비로 내립니다 들꽃이 지고 난 뒤 메마른 풀잎 위로 내리는 비 내 마음의 뜰은 잃어버린 그대의 시간을 찾아 꿈결처럼 그리움이 내리고 보고싶은 허공의 어디쯤 그대가 구름으로 흘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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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화님의 댓글
해월화 작성일잘 부르진 못해도 흉내는 조금 ...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곡인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