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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카카오톡 개편 안내 이미지. 우측과 같이 친구 목록이 중심이었던 탭이 좌측의 피드 형태로 바뀌었다.



15년 만의 카카오톡 개편에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는 숏폼 콘텐츠 접근에 대한 미성년자 보호조치 기능에 이어 추가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의 지난 23일 개편 이후 '1점 리뷰'(별 5개 만점)가 속출하고 있다. 메신저 앱을 쓰면서 자신의 자신 우체국 적금 의 의도와 상관 없이 다른 이용자들의 사진이나 숏폼을 봐야 한다는 불만이 다수 확인된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보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 사진 이렇게 봐야 되면 카카오톡이 아니라 다른 메신저를 쓰지” “SNS가 아니라 메신저임을 자각하라” 등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도 “덕분에 카톡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최악의 업데 부채조회 이트 카카오를 떠나게 한다” “카톡 망했다” 등 반응이 쇄도하고 있다.
주요 일간지, 방송사, 인터넷 매체를 막론한 대다수 언론도 카카오톡 개편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다. 카톡 개편 관련 연예인들의 비판이 담긴 SNS 내용을 기사화하거나, 카카오 주가가 지난 26일 장중 한 때 4% 넘게 하락해 6만원 선이 깨졌다고 전한 단박대출 기사들도 다수 확인된다.
카카오톡의 개편 배경이나 의미를 짚은 매체들도 이번에 업데이트된 버전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을 보냈다. 세계일보는 <[설왕설래] 카카오톡 대개편 역풍>에서 “카톡은 SNS 중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앱으로 꼽히지만, 체류 시간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에 크게 못 미친다. 수익성에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다. 희망홀씨대출상품 증권가 일각에선 이번 개편으로 카톡을 이용하는 이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 광고 매출이 증가하고, AI 서비스를 통한 직·간접 매출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고 전한 뒤 “소비자들을 이길 수 있는 기업이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데일리는 <카카오톡 개편 위기는 '소통' 없는 리더십 [김현아의 IT세상 읽기]> 기사에서 “최근 카카오톡 대개편을 둘러싼 파 증여 장의 본질은 단순히 버튼 모양이나 화면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소통의 실패”라고 진단했다.



▲카카오톡 개편을 다룬 언론사 기사 제목들. 사진=다음 뉴스 갈무리



카카오는 개편 이후 이어고 있는 비판 관련해 일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기존 오픈채팅탭을 '지금탭'으로 바꾸면서 숏폼 콘텐츠가 먼저 보이도록 해 미성년자를 숏폼에 무제한 노출시켰다는 비판이 일자, 카카오는 지난 27일 “숏폼 콘텐츠 접근 및 댓글·좋아요 등 리액션 기능을 제한하는 미성년자 보호조치의 신청 경로가 추가됐다”고 알렸다.

카카오톡 미성년자 보호조치는 보호자(법정대리인)의 본인 인증 및 서류 제출, 또는 만 14세 이상 본인(자녀)의 본인 인증 절차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접수 후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관련해 카카오는 “신청이 급증할 경우 처리가 다소 지연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톡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존 친구목록을 인스타그램처럼 이용자들이 최근 게시한 사진과 광고 등이 보이는 피드 형태의 '친구 탭'으로 바꾼 것도 비판이 집중되는 기능이다. 관련해 카카오 측은 돌아오는 주에 친구탭 개선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언론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