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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사위, 이제는 진짜 시민으로…."
안동의 오랜 친구이자 '안동의 사위'로 불리는 콜린 제임스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영국대사가 10월 3일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안동시 명예시민이 됐다.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운흥동 중앙선 1942 안동역에서 열리는 제23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크룩스 대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안동의 날'은 지난 2003년 제정 이후 안동의 역사와 정신, 그리고 공동체의 자긍심을 기리는 대표 기념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시민이 주인인 안동'을 주제로 시 중고차 상식과 공연, 기념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며, 그 중심에는 크룩스 대사의 특별한 인연이 있다.
콜린 크룩스 대사와 안동의 인연은 2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4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때, 그는 주한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서 여왕의 일정을 총괄한 핵심 외교관이었다.
원리금균등상환방식계산법 그날, 여왕이 충효당 마루에 올라 전통 생일상을 받던 장면은 한국과 영국의 오랜 우호를 상징하는 역사적 장면으로 남았다. 크룩스 대사는 그 현장을 함께 지켜보며 안동의 전통문화와 인류학적 가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크룩스 대사는 안동 출신의 김영기 여사와 결혼해 누구보다도 진정한 의미의 '안동의 사위'로 불려왔다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금리 .
그는 여러 공식 행사에서 스스로를 "안동의 사위, 안동시민의 친구"로 소개하며, 안동의 문화와 정신을 알리는 비공식 홍보대사 역할을 해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안동은 제게 한국 문화의 심장이자 마음의 고향입니다. 하회마을의 정신은 영국에도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cd금리 담합


▲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3일 안동의날 기념식에서 안동시 명예시민증을 받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크룩스 대사가 보여준 안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안동시민 모두가 함께 기뻐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명예시민증 수여가 한·영 기금이란 간 우호 협력은 물론, 안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수여를 계기로 하회마을과 영국 문화기관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안동의 전통이 만들어낸 세계적 인연이 다시 한 번 이어지며, "안동에서 시작된 한·영 우정의 이야기"가 새로운 장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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