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준스님의 집전아래 19명의 법우님들이 저녁 7시30분부터 시작해서
500배 하고 쉬고를 반복하며 새벽3시에 삼천배를 모두 마쳤습니다.
물론, 삼천배를 꼭 채워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저처럼 300배를 삼천배처럼 하듯(^^)
자기 역량껏 하면서 그자리에 동참했다는 자체만으로 옆 도반에게 힘도 주며
참 쉽게 마친 삼천배였습니다.

제가 제목에 "첫"이라고 한 이유는 다음달에도 계속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이번달에 개인적 사정으로 동참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에 꼭 마음을 내어 보시기 바랍니다.
절을 못 하지만 절 하는 도반을 위해 부처님 명호만 불러도 그것또한 기도이고 나름 재미가 있더군요.^^

*삼천배회향을 하고 혜준스님께서 보내주신 문자입니다.
"1배 1배 모아지는 정성이 이미 시방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그 공덕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이웃에게 전해졌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힘이 이렇듯 모아졌습니다.
이 힘으로 여러분의 가족이 행복해지고 이웃과 지구촌 가족 모두가 행복해 질겁니다.

을미년 새해 삼천배 참회절을 하면서 기도와 수행을 통해
게으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다짐한 마음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미루고 미룬 마음공부 점점 우리를 힘들게 할뿐! 토굴에서 혜준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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