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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 보궁기도를 회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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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6-01-14 11:50 조회1,94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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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첫달 보궁기도를 성황리에 회향을 하였습니다.
이번달의 보궁기도는 지난달 보다 더 많은 불자님들이 참석하였고
더큰 기운을 얻은 기도였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일내내 소한의 추위 찬바람도 아량곳 없이
삼삼오오 보궁기도행 버스에 몸을 싣는 신도님들의 표정에서
 정말 큰 일을 하러 가시는 굳은 의지 같은 분위기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굵직한 음성으로 기도를 이끌어 주신 혜문스님의 열정에 따라
모두 한목소리로 동화가 되었고
 마음 깊은곳에서 부터 저마다 부처님 앞에 드러내는 간절한 소망은
제각각 이었겠지만, 그 열기는 보궁안을 소용돌이 치듯 하였고
모두가 念念佛離心. 念念相續心.  어쩌면 三昧를 얻은듯 한 분위기 였습니다.
 
기도회향하는 마지막날에 천상세계의 축복을 받는듯 함박눈을 내려주었습니다.
겨울이면 "문수산엔 외상구름이 없다" 는 말이 생겨날만큼
눈이 많이 내리는 축서사 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미끄러운 길을 의식하여
절버스를 제빠르게 아랫마을 주차장으로 이동하고  대처한
관보처사님의 예지로 눈길이었지만 무사히 하산 할수 있었습니다.

축서사 보궁기도가 오늘날 이렇게 활성화 할수있기까지
잘 이끌어 운영해 오시는 보궁기도팀의 마하심 보살님, 여명 보살님,무변심 보살님등
어린 보살님들이 얼마나 대견스럽고 예쁘신지 그 공덕은
 부처님께서도 한없으신 칭찬을 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거기다 기도를 이끌어 주시는 훌륭하신 스님을 모시게 되었으니
함께 동참하신 우리모든 불자님들 정말 지어놓은신 복이 크시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축서사 보궁기도가 나날이 더욱 융성 발전할것을 소망하며
애쓰시고 동참하신 모든 불자님들 새해소망  원만 성취하시길 합장 기원드립니다.
().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국장님의 글에서 힘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서로서로 모두 좋은 도반입니다.
눈이 와서 좀 서두룬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것 또한 좋았습니다.
덕분에 눈길을 걸으며 국장님의 멋진 음성으로
가요도 들어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밤이었지요...^^
이제 매달 보궁기도 추억만들기 그것도 좋겠습니다.ㅎ
감사합니다.자타일시성불도_()_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그렇게 함박눈을 맞으며 걸어보기도
참 오랜만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봄이면 왕벗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문수산 바람이 시원한 길
가을이면 마가목 가로수에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처다 보기만해도 좋던 그길이
함박눈길로 변하여 상쾌함을 안겨 주는줄은
우리 보궁기도에 참석한 도반님들이 아니면
못 느꼈을 줄 압니다.
기억에 길이길이 남을 추억이 될것입니다.
모두 애쓰셨고 고마웠습니다..()

보현행님의 댓글

보현행 작성일

국장님  내려오시다가 미끄러 지셨다고 하던데 괜찮으신지요?
항상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보궁의 든든한 버팀목 같으십니다

빠지는분 있으면 안부 확인하셔 챙기시고
보궁기도 오고 가며  큰스님 법문 정리하셔 들려주셔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한가족같은 보궁도반님들이 계시기에
축서사 가는 보궁기도날은 행복한 밤이랍니다

보궁기도가 멈추지 않는한
구태의연하게 국장님도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