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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현사사비 선사의 말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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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영 작성일13-10-21 16:04 조회1,626회 댓글0건

본문

크나큰 도는 두루 텅비어
항상 스스로 누리는 경계 가운에 숨고
항상 자수용 가운데 나타난다.
실낱만큼도 있지 않고 실낱만큼도 없지 않으며
예나 지금이나 응한다.

완전히 나기도 하고 완전히 나지 않기도 하며
완전히 멸하기도 하고 완전히 멸하지 않기도 한다.
스스로 태어남이기도 하고
스스로 태어나지 않음이기도 하며
스스로 멸하기도 하고
스스로  멸 아니기도 하다.
얻음 없이 얻으며 가지 않고 가는 것이다.

                                                <현사록>에서



*현사사비 선사(825 ~ 908) 중국 당나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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