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뭣고

  >   수행·신행   >   이뭣고   >   목탁과죽비

목탁과 죽비

동산양개선사 말씀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영영 작성일13-10-05 16:40 조회1,649회 댓글0건

본문

이 일은 반드시 구절구절 끊이지 않게 해야 한다.
마치 장안으로 통하는 여러 길이 실오라기 같이 가늘지만
끊이지 않는 것 같아야 한다,
              ----중략----
인간세상의 사소한 명리 때문에 큰일을 놓치지 말라.
이런저런 상을 내서 한 조각의 옷과 밥을 얻는다 하여도
반드시 갚게 되어 있다.
옛 어른이 말씀하시기를
'모든 종류마다 각각 분수가 있다.' 하셨으니,
이미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옷과 밥에만 매이지 말고
인연에 맡겨 집착을 내지 말라.
나의 가풍은 이럴 뿐이다.

                                    <동산록>에서


*동산양개선사 (807 ~ 869) " : 중국 당나라 스님
  그의 제자와 더불어 조동종를 창종함.


*오늘 초하루 법회에서 동산양개선사 말씀을
  큰스님께서 하시었기에 책에서 일부분 옮기어 본답니다.
  간곡하신 말씀에 그저 숙연해질 따름이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