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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진리는 아는 게 아니라 보는 겁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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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3-01-16 22:14 조회1,836회 댓글2건

본문

3. 공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입니까?

 

“조주 스님 이후 지금까지, 장구한 세월이 흘렀지만

조주 이전보다도 도인이 나오지 않은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나는 믿음이 부족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믿는다.

공부를 하려면 먼저 믿음이 있어야 한다.

초보불자의 경우 믿음을 단단히 하기 위해서는

『지장경』을 읽어야 한다.

『지장경』을 천독 이상 독송하게 되면 믿음이 견고해진다.

이 바탕 위에서 염불도하고, 참선도 해야 한다.

『지장경』 독경은 일종의 기초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4. 『지장경』에 대해서는 스님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은 것 같은데, 왜 하필 『지장경』입니까?

 

“그것은 믿음이 부족해서 나오는 소리다.

살생하지 말라, 사음하지 말라 등 마땅히 행해야 할 것들을

적어 놓은 경을 두고 비하의 소리가 나올 수 있는가. ?

아직 기초도 되지 않은 사람에게

『금강경』의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의

사구게를 들려준 들 알아들을 리 있겠는가. ?

 

지장경은 세속의 학력으로 친다면 초등학교에 해당한다.

집을 지을 때 터전에 해당되는 경이다.

지장보살은 이 우주에 안 계신 곳이 없다.

우주에 곽 차 있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은 중생들의 눈을 뜨게 해주는 보살이고

기본이 되는 보살이므로 대원본존이라고 부른다.

일종의 담임선생님과 같은 역할을 하는 보살이다.”

 

 

모셔온 글입니다..()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이렇게 세세히 일러주시니
진정 자비로우시답니다.^^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초보자는 지장경을 읽어야 믿음이 견고해진다는 것은
잘 몰랐던 사실이네요.
이 글을 읽고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