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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진리는 아는 게 아니라 보는 겁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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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3-01-16 22:08 조회1,832회 댓글1건

본문

1.  어떤 수행법으로 마음을 닦는 게 좋습니까?

 

“염불이 근기에 맞으면 염불을 하고

참선이 맞으면 참선을 하면 된다.

염불이든 참선이든 모든 것에 도가 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해서 일념이 되면 부처의 길이 열린다.

 

참선이든 염불이든 일념으로 가면

도를 이루는 길이라는 점에서 똑같다.

다만 부지런히 공부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

공부하지 않으면 백천억겁을 살아도

괴로움에서 못 벗어난다.”

 

2. 간화선에는 1700공안이 있는데

어떤 화두로 공부하는게 바람직한가요?

 

“어떤 것이든 다 중요한 공안들이다.

다만 1700공안 중에서도 이치로 아는 선,

즉 의리선(義理禪)은 곤란하다. 따라서

마땅히 ‘이뭣고’ 공안이나 ‘판치생모(板齒生毛)’,

‘구자무불성(狗子無佛性)’ 공안을 들어야 한다.

 

나머지 공안은 지식과 이치로써 풀어낼 수 있어

궁극의 경계에 도달하기 어렵다.”

염불이든 참선이든 일념이 중요...

 

 

청화 큰스님과의 질문 답변 글을 모셨습니다

청화 큰스님은 한평생 유명산천을

구름처럼 물처럼 떠돌며 오직 염불과 참선수행에만

전념함으로써 눈이 열린 선지식으로 알려진 분이라 합니다.

모두 성불합시다..()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많은 법문을 하시었지요.
한 말씀, 한 말씀
정말 고구정녕하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