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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단기결재,단기출가 (7일) 템플스테이를 회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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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준스님 작성일12-12-22 15:00 조회2,08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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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간의 단기 결재!, 단기 출가!
정말 애쓰셨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6년간의 고행을 마치시고 7일 동안의 정진에서 마침내 자신이 누군지 알게 되셨습니다. 여러분이 7일 동안 출가 정진한 마음이 부처님께서 고행을 마치시고 보리수 아래에서 큰 깨달음을 이루신 그 마음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7일 동안의 출가 정진을 통해 참으로 어렵게 싹을 틔우게 된 '부처라는 작은 나무'를 반드시 소중하게 가꾸고 키우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애써 싹을 틔운 '부처라는 작은 나무'는 이제 온실 속의 화초처럼 키워서는 안 될 것입니다. 태양이 고루 내리쬐는 저 넓은 벌판에서 거친 자갈을 모두 걷어내고, 굳은 땅을 애써 호미로 일구고, 비료도 농약도 영양제도 주지 않고, 오직 정성이라는 유기농 거름만을 주어 키워야 할 것입니다. 나무가 목말라 할 때 '자비'라는 물을 주고, 모진 비바람이 불 때에는 '정진'이라는 영양분을 주십시오.
나무는 무럭무럭 자라 마침내 저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시원한 나무 그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뜨거움에 지치고 목마름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나무가 잘 자라서 이 우주를 덮을 수 있도록 그렇게 애쓰고 정진합시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혜준 두 손 모음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우리 도량이 더 엄숙해 보이고
또한 가득 차보이기도 한답니다..
결연히 떨쳐 내시고
출가의 인연을 감행하시어
아름다운 공덕을 수없이 지어가신
불자님들께도 감탄과 찬사의
부러움을 한껏 보내드린답니다.
늘 한마음 오롯함에 젖어드소서.

아울러 우리들께도 출가수행의 기쁨을
나누어 주신 혜준 스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답니다.

성불하시옵소서!!!

나무 서가모니불!!!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멀리 부산에서 참선법회때 마다 참석해 오시는
교수님이 이수행프로에 동참을 하셨네요
정말 대단 하십니다.
우리 축서사가 탬플스테이를 하게되면 아마도
도량의 이미지를 더욱 새롭게 변하리라 믿습니다
총무스님의 추진력, 교무스님의 포교경력
혜준스님의 그열정이 화음을 잘 이루게 될것이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시행일정과 규모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확립하여
새해부터는 활기찬 정착이 이루어 질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절 축서사도 장차는 포교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아주 잘 된 일입니다.
스님들께서 수고를 많이 하시게 되셔서 어쩌지요
신도님들도 홍보와 행사의 발전을 위해서 솔선 동참도하면서
많이 도와 드리도록 힘쓰겠습니다.
성불 합시다..()

원성화님의 댓글

원성화 작성일

단기출가 (7일) 템플스테이에 동참하면서
행선은 내게 큰 힘이 되었다.
천천히 걸으면서 화두를 챙기다 보니 온 도량이 고요하고 적막하여
스님, 도반,  나는 하나가 되었다.
그저 스님 장삼 자락만이 나풀거릴 뿐이었다.
뒤에서 선정에 든 스님의 모습은 정말 황홀하였다. 
보기만 해도 이런데 내가 정말 이맛을 본다면 아-----.
7일간 정진하면서 오래 앉아본 도반도 계셨고, 처음인 도반들도 계셨다. 
그런데 모두가 하겠다는 마음 하나가 되니 이런 점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서로 격려하면서 무사히 7일간 일정을 마치고 회향하는 날
도반들의 얼굴은 유난히 반짝반짝 빛나고 맑았다.
부처가 되어보겠다고 애쓰고 애쓰는 모습이 이렇게 예뻐 보이다니...
성큼 닦아선 듯한  내 모습을 어루만져 주고 싶다.
도반 여러분 한번 동참해 보세요.        부산에서 원성화 합장

無心님의 댓글

無心 작성일

혜준스님!
 안녕하세요.
청주 무심거사입니다.
오랫만에 사진으로보니 참으로반갑습니다.
하하하~~~~~()()().........

혜준스님님의 댓글

혜준스님 작성일

무심거사님!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저도 거사님 덕분에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기 출가 템플스테이에 시간이 되시면 꼭 한 번
참가해 보세요. 만나뵙길 바래요.
축서사에 도반들과 함께 기도하러 오세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