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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마음(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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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2-11-20 22:59 조회1,866회 댓글4건

본문

 마음(心)

어리석음이든 깨달음이든 모두 마음의 일이다.

마음 스스로가 마음 스스로를 깨달으니

마음이 곧 부처이다.

마음 스스로가 마음 스스로를 깨닫지 못하면

마음은 중생이다.

 

그러므로 중생의 마음이 부처의 마음이고,

부처의 마음이 중생의 마음이다.

중생이 깨달으면 부처이고,

부처가 깨닫지 못하면 중생이다.

 

마음이 깨닫지 못하면, 마음은 어리석고 어두워서

드러나는 온갖 모습에 속아 헤매니 미혹(迷惑)이라 한다.

마음이 깨달으면, 마음은 지혜롭고 밝아서

온갖 모습 속에서 모습에 속지 않고

언제나 여여(如如)하니 반야(般若)라 한다.

 

마음은 방편으로 만든 이름일 뿐,

마음이라는 이름의 어떤 모습도 없다.

어떤 모습이라도 있기만 하면 곧, 분별로 말미암아 나타난

허망한 망상(妄想)이고 진실은 아니다.

온 천지가 하나의 마음으로서 평등하고 둘이 없지만,

어디에도 마음이라는 이름에 해당하는 모습이나 물건은 없다.

 

마음이 곧 부처이지만, 마음 없는 것이 깨달음이다.

 

모신 글입니다()

 

 

보이지도 않고 잡을래야 잡지도 못하는게 마음이라 하지요

성질이 급하면 헷갈려서 그저 아리송입니다.

 

“마음도 아니요, 물건도 아니요,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고 ?????”

지난 토요일 축서사 참선법회 처음시작 할 때

선지식 金谷 無 如 큰스님께서 선창을 하시고

많은 參禪客, 信徒님들이 따라서 후창(後唱)합송한

첫마디 法門이셨습니다.

 

우리는 그 마음하나 올바로 깨닫기 위해서 절에 나가고

선지식을 뵙고 가르침을 받으며 깨치고자 애를 씁니다.

내 머릿속을 아른거리는 그 마음을 찾아

깨달음을 얻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수많은 스님들 참선하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수없는 날을 잠을 쫓고 밤을 지새우며

오직오직 그것 하나 찾아 헤매 이면서도

쉽게 찾지 못하는 그 마음, 마음, 마음인 것을..

 

우리 모두도 결코 찾아야 하는것이지요...

모두 마음찾아 부처님 됩시다...()

댓글목록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저는 언제 기도나 수행을 잘해서 그 맛을 보거나
지금보다 나은 모습이 될지 멀게만 느껴집니다.
애쓰보지도 않고 생각만 가득한 저 자신을 채찍질하는
채찍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마음에 관한 모든 것이로군요.^^

반야월님의 댓글

반야월 작성일

사람 마음자리가 넓은 태평양같다가도 좁으면
바늘구멍만도 못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마음이란 어떤 것일까요?
갑자기 새삼스레 생각해 봅니다.

보현행님의 댓글

보현행 작성일

마음...
마음이란 무얼까요?
모든것이 마음에서 마음으로..
서로 마음이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