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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종정 큰스님 법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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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2-11-19 17:41 조회1,962회 댓글3건

본문

踏破千聖頂額上(답파천성정액상)하니

世出世間不思議(세출세간부사의)로다.

棒下圓成無生忍(봉하원성무생인)하면

一超直入如來地(일초직입여래지)로다.

일천 성인의 이마 위를 밟아 파하니

세간과 출세간이 생각으로 헤아리지 못함이로다.

주장자 아래 남이 없는 진리를 뚜렷이 이룰 것 같으면

한 번 뛰어서 바로 부처님 지위에 이름이로다.

 

寂滅涅槃(적멸열반)이 卽是(즉시) 仁義禮智(인의예지)요

仁義禮智(인의예지)가 卽是(즉시) 寂滅涅槃(적멸열반)이라.

어질고, 의롭고, 예의바르고, 지혜로움이 곧 적멸열반이라.

眞道而行(진도이행)에

風行草偃(풍행초언)이로다.

참 진리의 도를 행함에

바람이 불어서 풀이 누움이로다.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지난 초하루법회날
큰스님께서 하신 법문중에
'인생난득. 불법난봉'인데
'참선을 만나고 참선을 하기란 더욱 어렵다' 고 하셨습니다
참선은 부처가되는 지름길이라 합니다
드래도 우리는 참선을 하기란 참으로 어렵다는걸
알게 됩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저녁8시 축서사에는 어김없이
참선법회와 연이어 철야 정진을 합니다
저 같은 중생은 선방에 가서 앉으면 그순간부터
어쩐일인지 졸음이 쏟아져 옆의 사람에게 미안해서 눈치가 보여서
도저히 베겨내지를 못하고 중도에 방을 나오지 않고는 안 될 처지가 되고는 합니다

수차례 시도를 하다가 이제는 아예 염불수행 쪽으로
선회를 하였을 정도로 참선을 하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언젠가는 꼭 참선을 하고야 말겠다고 다짐 숨을 고르는 중이지요
참선은 가장 좋은 수행방법이라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불자님들 축서사 선원으로 오셔서 참선수행과 인연을 맺어 보십시요..()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깊은 사유를 주시는
종정 큰스님의 말씀이십니다.
깊이 새겨야만 하겠군요.^^

shs4820님의 댓글

shs4820 작성일

가수 싸이가 말춤을 추니(眞道而行),  널리 유행이 되어(風行), 세상 사람들이(草) 따라서 춘다(偃).    ...  사서에 있는 말이라 비유를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