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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초심을 잃지 않고 사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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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련화 작성일12-08-03 07:31 조회1,968회 댓글3건

본문

우리가 아껴야 할 마음은 초심 입니다.
훌륭한 인물이 되고 중요한 과업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첫째는 초심 둘째는 열심
그리고 셋째는 뒷심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마음이 초심 입니다.
그 이유는 초심 속에 열심과 뒷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초심에서 열심이 나오고 초심을 잃지 않을 때 뒷심도
나오기 때문입니다.

초심이란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마음입니다.
처음에 다짐하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첫 사랑의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겸손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순수한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배우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견습생이 품는 마음입니다.
초심이란 동심입니다.

피카소는 동심을 가꾸는데 40년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초심 처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가장 지혜로운 삶은
영원한 초심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그때 우리가 점검해야 할 마음이 초심입니다.

우리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상실할 때 찾아옵니다.
초심을 상실했다는 것은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마음의 열정이 식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겸손히 배우려는 마음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마음을 관찰해야 합니다.

초심과 얼마나 거리가 떨어져 있는지
초심을 상실하지는 않았는지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초심은 사랑과 같아서 날마다 가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사랑은 전등이 아니라 촛불과 같습니다.
전등은 가꾸지 않아도 되지만
촛불은 가꾸지 않으면 쉽게 꺼지고 맙니다.

댓글목록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처음 마음 그대로 살아간다면
더할 수 없는 좋은 일이겠지요.
초심을 꿈구어 본답니다.^^

담미님의 댓글

담미 작성일

네 ... 항상 초심속에서 살겠읍니다 ...
축서사에 처음왔을때의 ... 설렘과 기쁨 ...
사랑이 샘솟던 마음 ...  잃지 않을께요 ...

수품화님의 댓글

수품화 작성일

쉬운 듯 보이나 인간의 마음이란
 변덕이 죽 끓듯해서 쉽진 않은 것
 같아요. 적어도 기본이나 초심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각하고 생활
 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리라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