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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과 죽비

이것이 ‘이뭣꼬’ 화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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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융 작성일12-05-07 21:34 조회1,97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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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뭣꼬’ 화두 !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 하는 것,

그것을 흔히 우리들의 ‘주인공’ 이다 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마음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마음이라는 말도 딱 맞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한 물건’ 이라고도 합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부처’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마음도 아니고 물건도 아니고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가 ?

이것이 소위

‘이 뭣꼬’라는 화두입니다.

 

 

<큰스님이 쓰신 쉬고쉬고 또 쉬고 중에서..>

댓글목록

법융님의 댓글

법융 작성일

기다리고 고대하던 참선법회가 열렸던 초창기에
참선을 하려는 사람들이 300여명에 달하여
선열당 심검당을 하나가득 메우고
운수각에도 가득 찼었습니다

앉는자세부터 익히면서 50분 정진 10분 행선
긴 겨울밤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새벽 3시에 정진을 마치고 잠시 눈 붙이다보면
도량석을 도는 소리 범종각에서는 범종소리가
문수산 전체를 울리는듯 하였습니다

눈을 비비면서 옷추스려 입고
차가운 새벽공기에 감기라도 들까봐서
목도리에 마스크에 동여메고는 큰법당으로
새벽예불을 드리러 갑니다

예불드리고나면 동녘하늘이 번번해지지만
추위에 떨면서 정진하던 방으로 각자 돌아와서
눈을 다시 붙이려 하지만 잠은 좀처럼 오지않고
누운체 옆사람과 얘기나누다 보면 어느새
환하게 날이 밝아 버립니다

선지식께서 몇가지 화두를 내어 주시고
그중에서 하나씩 선택해서 참구를 하라고 하셨지만
이뭣꼬 화두를 선택한이가 가장 많았던것 같았습니다
저도 염불하는게 뭣인가(이뭣꼬)였습니다

그렇게 법석을 달구었던 축서사 선원 참선법회였는데
지금은 전국단위로 모이시는 참선객 여러분들이
주역이 되시고 가까운 지역에서 지금까지 동참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두가 다 인연있는 사람들이라야 이룰수 있음을 여실히
알게 해줍니다
열심히 정진 하시고 모두 성불 하시길 빕니다..()

영영님의 댓글

영영 작성일

마음 깊이 궁구하여 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