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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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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정미 작성일09-10-20 09:05 조회2,548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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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있는 사람


아내는 늘 자신은 일관성 있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까지 키가 153cm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나!

어느날 아침. 욕실 앞 체중계 위에 올라선 아내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여보, 이제 보니 나 지금도 열심히 성장하고 있나봐.
한달에 1kg씩..호호호"

이 말에 잠시 멍하니 생각하고 난 후 난 포복절도하게 했다.
아내는 이렇게 끊임없이 자신의 단점과 아픔에 장난을 걸고
스스로 놀이를 즐기며 나를 끌어들인다.

언젠가 했던 한마디도 잊혀지지 않는다.
"난 키가 작은 게 아냐... 남들이 키가 큰 거지. 호호"

키가 작은 것도, 몸무게가 약간 심각한 것도
아내에게는 기쁨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된다.

긍정적인 유머는 장애물뒤에 숨어있는 기쁨을 찾도록 돕는다.

- 최규상의 유머발전소 -

댓글목록

도안문님의 댓글

도안문 작성일

잠시 들러 웃음을 선물 받고 갑니다.
살다보면 여의치 않은 이런저런 일들로
힘든 날도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이
웃음과 윤택한 생활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아내의 넉넉하고 긍정적인 생각이
남편 뿐만 아니라 모든이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항상 내 앞에 놓여진 장애물을 보며  걸림돌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디딤돌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힘든 현실도 더욱 지혜롭게 잘 이겨낼 듯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일관성~`
재미있는 글입니다.

요즘 정미씨 이쁜짓 많이 한데이~~
계속 올려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