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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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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울이 작성일09-10-13 09:27 조회2,53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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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것

적의 군대가 한 마을을 포위했습니다.
적군의 장수는 마을을 향하여 소리쳤습니다.

"남자들은 모조리 우리의 노예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들은 특별히 풀어줄 것이니
이 마을을 속히 떠나되 인정을 베풀어
그대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 한 개 씩만 지니고 나가도록 허락한다."

그래서 그 마을의 여자들은
모두가 금반지며, 목걸이며,
은수저 등을 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이
커다란 보따리 하나를 질질 끌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검문하던 자가 수상히 여겨
보따리를 헤쳐 보니
웬 남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건 누군가?"
여인은 대답했습니다.

"제 남편입니다."
"왜 그대는 명령을 어기는가? 둘 다 죽고 싶은가?"

적의 장수가 위협을 가하자
여인은 간절하게 대답했습니다.

"제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제 남편입니다.
명령대로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을
하나 지니고 나가는 것이니 보내 주십시오"

적군의 장수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여인의 지혜와 사랑에 감동하여
남편을 데리고 나가도록 허락했습니다.

- 탈무드 -


우리는 종종 가장 소중한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습니다.
"....."

- 지혜와 사랑은 언제나 필요

댓글목록

비타민님의 댓글

비타민 작성일

질질끌고라도 끌리 가는 사람은 행복한것이여~~~~ㅎㅎ

우울하신 분들~~
우리 홈피 여기 저기 비타민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글 찾아 읊으시고
우울하심일랑 깨끗이 날려 버리세요..()_

탄수화물님의 댓글

탄수화물 작성일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고자 우울이님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뛰어 들어왔습니다.
이럴 때 다른 것 필요없습니다.최고의 명약은 바로 가을햇살입니다.
얼른 가을햇살 쏘이러 손 꼭잡고 가십시다요~~
그런데 누구 손을 잡아야 할 지 몰라 또 우울해 지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