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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도(인우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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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9-08-13 15:55 조회3,16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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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우구망

댓글목록

인우구망님의 댓글

인우구망 작성일

8) 인우구망(人牛俱忘): 소도 잊고 자신도 잊다.(마음도 잊고 자신의 존재도 잊다.)
인우구망은 소를 잊은 다음 자기 자신도 잊어버리는 상태를 묘사한 것으로서 빈 원상만
을그리게 된다.
객관적인 소를 잊었으면 이번에는 주관적인 자신 또한 성립되지 않는다는 원리를 깨달
아야 하는 것이다.
원상(圓像)은 주객 분리의 이전 상태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 경지에 이르러야 비로소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초월한 경지에 이르니 전부가 오직 공(空)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