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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설.(만해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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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7-10-17 08:14 조회2,822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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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을 수 없음을 노여워 말고

이 만큼 좋아해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할 수 없음을 감사하고

주기만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그의 기쁨으로 여겨 함께 기뻐하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직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하렵니다.

댓글목록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인연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봉화, 축서사, 축서사불교대학, 혜산 스님, 총무과장님.....
다 쓰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인연을 만난 한해입니다.
귀한 인연 조금씩 깊어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_()_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참! 궁금한거 있어요.
남자는 법명을 두글자로 받고, 여자는 세글자로 받나요?^^
----답^^ 흔히 그런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네이버에서..ㅋㅋ)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ㅉㅉㅉㅉ.....
맞습니다. 큰스님의 경우도
항상 그렇게 주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쁜 법명 기대하세요~~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