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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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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천 작성일07-02-03 22:11 조회2,939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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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삼천배를 시작하기 전에 서원은


천배를 하며 과거 알게 모르게 지은 업장이 녹아지고


이천배를 하며 발보리심하고


삼천배를 하며 밝게 이끌어 주시는 깨치신이에 감사를 드리며 이 인연으로 깨침의 길을....



이천배까지 쉬지 않고 하기로 하고


천배는 그런데로 쉽게 넘어갔는데 천오백배 넘어서며


힘이 들다 보니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는지 이게 뭔지라는 회의가 들기도 하고


천구백배 넘어가며 몸의 어떻게 움직이는지도 모를 정도로 몸하고 정신이 따로 노는듯하고


기운은 부치고 갈증으로 입은 타들어가는 듯했다.



몸이 힘들어지니 쉬고 싶은 생각도 나고 오기도 나고


또 힘들어하는 놈은 누구인지...분명 그 놈이 내가 아닐진데...


허망한 사대가 움직여 아상이 작용하는 나를 보고 다시 힘을 내어보며


이 고통은 이번생으로 족하다는 생각도 나고....


이천배를 마치고 뻗었다....ㅋ


일부러 갈증을 참아가며 마쳤는데 엄청 물을 많이 마시고 간식을 좀 먹고 뻗었다....


누워서 좀 쉬다가 100배를 하고 쉬고 100배하고 쉬고 하니 좀 더 수월했다.


삼천배를 새벽에 마쳤다.


일단은 삼천배를 했다는 기쁨도 있고


한편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멍한 느낌도................잔상에 잠겨봐야겠다.



졸업장 주시겠죠?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삼천배를 시작하기 전에 서원은


천배를 하며 과거 알게 모르게 지은 업장이 녹아지고


이천배를 하며 발보리심하고


삼천배를 하며 밝게 이끌어 주시는 깨치신이에 감사를 드리며 이 인연공덕으로 깨쳐지이다....라고



이천배까지 쉬지 않고 하기로 하고


천배는 그런데로 쉽게 넘어갔는데 천오백배 넘어서며

댓글목록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참 잘하셧습니다, 잔상이 오래도록 남길 기원합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대단하십니다.. 수고, 수고하셨습니다.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저 부러울 뿐이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