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화심 작성일07-02-09 00:28 조회2,932회 댓글2건본문
누구에 권유가 있었던것도 아니고
단지 혼자서 이렇게 하리란 생각만으로
겁없이 덜컥 이공간에 약속을 해 버리고 말았었습니다.
"매일 한편씩 큰스님 법문을 모시든가
아님 우리가 공부해갈 좋은 내용들을 한편씩 모시겠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작심삼일이 딱 맞는 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시작은 꼭 할수 있을것 같아 그리 약속을 드렸었는데
시작을 하고 보니 무슨이유가 생기던 생겨서 그리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유가 생겨서 못할때는 그나마 이유가 있으니 그렇다 하지만
때로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이곳을 다녀갈때도 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형편이니 다녀간 흔적 조차 낼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덜컥 하겠다고 해놓고 못해서 맘이 무겁고
또 시간이 있어 올리고 싶은 글이 있어도
약속을 지키지 못해 글을 이어가지 못했으니 불쑥 올리기도 그렇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은 자꾸 흐르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맘에 부담은 더 늘어나고
저 요즈음 심정이랍니다.
저 지금 반성중입니다.
쉽게 한 약속도 반성하고 있지만
쉽게 했던 어렵게 했던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함에 더욱 반성합니다.
이렇게 맘에 무게만 더해갈것이 아니라
이렇게라도 해야 겠기에 여러 도반님들 앞에 깊이 반성하고 있음에
반성문을 올립니다.
이 모든것이 어리석은 중생이 생각이 짧아 일어난 일이니 도반님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쉽게 쉽게 말하는거 조심하겠습니다..
음... 이렇게나마 글 올리고 나니 맘이 가벼워 집니다
깊은밤 우리 도반님들 편안한 잠자리 되시길 바래보며 반성문 줄입니다.
성불하십시요 _()_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반성문을 생각하신 연화심님은 양호한 편이십니다. 전 그 생각조차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_()_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오늘 동기회때 볼 줄 알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