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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를 털어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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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7-06-19 08:46 조회3,36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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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끼리 애인끼리
    혹은 부모자식 간에 헤어지기 전

    잠시 멈칫대며 옷깃이나 등의 먼지를 털어주는 척하는
    일이 중요한 것은, 먼지가 정말 털려서가 아니라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손길에 온기나 부드러움,
    사랑하는 이의 뒷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
    착한 마음을 실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 사랑은 표현입니다.

    그저 내 마음 알아주려니, 속으로만 품지 말고
    표현해야 합니다.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때로는 먼지터는 시늉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 작은 손짓에 큰 사랑이 묻어납니다.

    표현을 해야 사랑이 자라납니다.







여기는 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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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법당 수업을 한주 쉬었는데, 한참 오랜만인것 같네요. 내일은 보현반 청소로 알고 있습니다. 일찍 나오셔서 준비해 주시고 반원들께 동참 메일 좀 넣어 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