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관음기도 입재에서 큰스님께서 숙제를 내어 주셨습니다.
1. 보살님은 관세음보살님을 하루 2만독은 꼭 하기
(처사님은 아침에 아무리 바빠도 108염주 한 번은 꼭 돌릴 수 있도록 하시고, 저녁에도 108염주 돌려야 되는지는 확실히 생각이 안나는군요)
2. 선행을 하루 한 가지씩 하기
3. 남을 대할 때 늘 웃으면서 대하기
4. 남을 헐뜯지 말고, 칭찬만 하기
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냐?
1. 일생의 서원을 세워서(자기 수준보다 2-3단계 높게)
2. 확실한 믿음, 대신심을 가지시고
3. 정성껏, 한 번 한 번을 성심성의껏 하시면
이렇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에 목숨을 놓았더니, 발고 신령하고 안락하도다 한 물건이여!
사물마다 그대로가 비로자나법신이요 곳곳마다 금색세계 아닌 곳 없네"
전 이제부터 천일동안 완전히 바보가 되어야지만 숙제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봐요.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어떻게 남을 대할 때 늘 웃을 수 있겠어요?
그러려면 기도를 천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해야되고요...
저는 이번 천일기도가 잘 될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입재일 법회에 참석하려고 축서사 올라가다가 꽃상여를 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광명진언 하면서 올라갔어요 "옴 바이로차나 마하 무드라 마니 파드마 쯔바라 프라바르타야 훔"
손가락 따다닥 꺾으면서 굳게 결의를 다집니다.
() 관세음보살님과 늘 함께하는 나날이 되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