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부터 불자화를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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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7-06-22 09:04 조회3,176회 댓글2건본문
가족부터 불자를 만들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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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기원정사를 지어 불교교단에 기증한 수닷타(급고독) 장자가 찾아
와 무슨 얘기 끝에 이런 말을 했다."어떤 사람이라도 우리 집에 있으면 그는 깨끗한 믿음을 얻고목숨을 마치면 천상에 태어날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부처님이 짐짓 그에게 되물었다."수닷타 장자는 어떤 일을 하기에 그 같은 말을 자신있게 하는가?"
"부처님, 저는 우리집에서 어떤 사람이 임신을 하면 이렇게 가르칩니다. '그 아이를 위해 부처님과 그 가르침과 승단에 귀의하라.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삼보에 귀의시키고,
그 아이가 철이 들면 깨끗한 계를 가지도록 하라'고. 우리집 가족은 물론이고 우리집에서 일하는 하인들까지도 그렇게 하도록
가르칩니다. 저는 또 손님을 재우거나 일꾼을 쓸 때도 반드시 세 가지 귀의 와 다섯가지 계율을 받은 사람을 골라서 쓰며, 아직 삼보에 귀의 하지 않은 사람이면 귀의하도록 권합니다. 또한 그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삼보를 공양하도록 권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라 도 우리집에 있으면 깨끗한 믿음을 얻게 되고 목숨을 마치면 천상에 태어난다고 하는 것입니다."수닷타의 말이 끝나자
부처님은 최고의 찬사로 수닷타 장자를칭찬하고 '당신의
말대로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질 것'을 인정했다.
잡아함 47권 1241경 <급고독경(給孤獨經)> ***** '전가족의 불자화'는 주장에 비해 성과가 별로 없는 것이 우리나라 불교의 현실이다. 불자의 종교생활은 자기 혼자만 절에 가서 불공하고 설법을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것을 가리켜 '대리신앙'이라고 한다. 가족을 대신해 누군가 혼자
절에 나가고 나머지는 종교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태도 는 옳지 않다.고려 때의 고승 보조지눌에게 누님 한 분이 있었다. 그녀는 동생이 고승인 것을 자랑했으나 자신은 열심히 수행하지
않았다.
어느 날 식사 시간에 누님이 찾아왔다. 스님은 짐짓 밥상을 하나만
차리게 하고 혼자서 밥을 먹었다. 누님이 야속해 하자 지눌 스님은
이렇게 말했다."내가 밥을 먹었으나 누님도 배가 불러야 할 텐데
왜 누님은배가 부르지 않습니까?""동생이 밥을 먹었는데 어떻게
내 배가 부르겠는가?""그것을 알면서 누님은 어째서 수행을 하지
않습니까? 동생이고승인 것하고 누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눌 스님의 가르침은 많은 것을 생각게 한다. 해옥한 인생을 위한 최상의 가르침이 불교라고 믿는다면 그것을 내 가족과 친척, 그리고
가까운 이웃에게 먼저 전해야 한다. 나 혼자서만 맛있는 밥상을 받는
것은 인색한 일이다. 마땅히 남에게도 권하고특히 가족에게는
각별한 애정과 관심으로 권해야 한다. 부처님도재가 불자의 이러한
종교생활을 칭찬하고 권했다.
불교의 생활화란 무엇인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살다가 부처님의 나라로 떠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이 경전에서 수닷타 장자가 말하고 있듯이 '앞으로 태어날 아기 를 위해 삼보에 귀의하고, 또 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삼귀의와 오계를 받도록 하는 것'은 불자들의 중요한 의무다. 나아가서는 사업상 만나는 이웃까지도 불법으로 인도해야 불자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된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가. 가까운 가족과 친척, 친구를 부처님의 품으로 안내하는데 게으르지 않는지 반성 해 볼 일이다. ***** |
댓글목록
박사랑님의 댓글
박사랑 작성일명심하겠습니다. _()_
문주행님의 댓글
문주행 작성일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