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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으로 만난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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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조 작성일07-10-18 23:22 조회2,900회 댓글9건

본문

♠인연으로 만난 우리♠

생각만 하여도
얼굴 가득 미소가 어리는
당신과 나의 만남이면 좋겠습니다.

장미꽃처럼 정열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안개처럼 은은히 풍기는 은근한 사랑처럼
언제나 지치지 않는
은은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보아도 언제나 그자리에 서있는
변함없는 소나무처럼
그자리에 당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누군가 필요할때에
나를 위로해줄수 있는 사람
당신이 쓸쓸해 할때
당신의 마음안에 가득히 남겨지는
모습으로 그대옆에 있겠습니다.

세월이 변해도
우리의 모습이 변해도
영혼의 마음으로
머무를수 있는 그대와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누가 되지 않는 만남으로
뒤돌아서도 언제나 여운이 남는
미소가 어리는 그대와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친구처럼
때론 연인처럼
그리움으로 남겨지는 우리의 만남이 되기를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

우리의 만남엔 상처가 남지 않고
아름답기만을 기원합니다.
그대와 나를 위해서..


ㆀ좋은 글 중에서ㆀ

댓글목록

무변심님의 댓글

무변심 작성일

모든 만남에 상처가 남지 않고 아름답고
미소를 머금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마음에 와닿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그대와 내가  도반이 되어
같은 길을 걸어 갈줄은 생각 해 보셨나요?
이불집 아지매와 케리어 끌고 시장 바닥 헤메이던
아파트 아지매가,
이쪽 아파트 꼭대기 새댁과
저쪽 아파트 아래층 새댁이 도반이 된걸....
이렇게 인연의 고리가 재망찰해처럼 엮어진 사실을
부처님께 눈을 뜨면서 알게 되었네요..
열심히 부데끼며 이해하며
서로의 허물을 묻어주며 살아가야 겠습니다()_()_

정승조님의 댓글

정승조 작성일

심자재님!!
 정감어린 답글 고맙습니다.
그대는 지금쯤 부처님곁으로
한발자욱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참선에 푹~~빠져있겠지요?
많이 부럽습니다.ㅋㅋ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일찍 가게문 닫고
모처럼 어미 노릇 하느라고 바빴다오.
모처럼 온 큰아들과 오손도손 못다한 예기 나누며
내일 갖고 갈 밑반찬 하느라
저녁 내내 정성을 다 했답니다.
새끼(?)가 뭔지 힘든줄도 모르고.........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우리들 곁에
그런 새끼가 옆에 있다는걸 ..
세상 그 무엇보다 든든함을 느낍니다.^^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두분 보살님의 정겨운 대화에 미소가 저절로 만들어집니다. ^^

제가.......
다른 것을 몰라도..^^
이렇게 축서사 불교대학과 인연을 맺어서 두분처럼 좋은 도반님들과 함께 하는 것은
분명히 전생에 착한 업을 지었기 때문일거라 확신합니다.

김영교님의 댓글

김영교 작성일

축서사가 교양대학이 인연이되어 또다른 연으로 만난 우리 모두는 항상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힘들때 서로 보듬어줄수 있는 그런인연이 된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말슴에 초심자는 신심이 아주아주 굳으신 보살님이 이끌어주시면 아주 좋다고 하셨는데 그런의미에서 우린 성공입니다. 축서사를 사랑하는 모두는 좋은인연이기 때문입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언냐~~
이쁘게 생긴게 마음씨도 이쁘넹**^^**
 네!! 맞아요.
조금 알고 덜 알고는 종이 한장 차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입질 시작한 공부가 깊으면 얼마나 깊다고.....
주위에 고개 들고 너스레 떨다간 닦은 복 곱으로 까먹는다는
어르신들 말씀 명심하면서 우리 겸손하게 행동하면서
업장 소멸을 위해 복 닦기를 열심히 하십시다.
스님처럼 전문적인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은
그 종이 한장이 판가름 한다고 봅니다.
서로를 보듬으며 모르는것 가르쳐 주고, 서로 배우며
도반이 되어 부처님 길을 살금 살금 밟아 가십시다.()_()_

정승조님의 댓글

정승조 작성일

점심 먹으러 왔다가 들렸더니,
반가운 보살님들 다 오셨네요.
우린 특별한 인연이기에
발걸음 맞춰가며 부처님 곁으로
 함께 향하는 거라 믿어 봅니다.
오늘 저녁에도 법당에서 반가운 얼굴들 봐요.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그치만 그 종이 얼마나 두꺼운지 깊은 감동으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뭔말인지 알지?(이건 개그흉내^^)ㅋㅋ
과장님, 부회장님, 지은맘보살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