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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꽃 작성일08-04-06 00:39 조회2,998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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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님의 댓글

눈꽃 작성일

친구가 장에가면 거름지고 장에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방생을 가자기에 심심한데 구경할겸 따라 갔다가 그날부터
불교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평소에 불교에 관심은 많았지만)
불교대학에 입학해서 늦께나마 마음을 좀 다듬고 불법을 익히면서
하나하나 배울려고 친구들이 입학한다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2008년은 정말 즐겁고 행복한 한해 보낼것 같습니다.
불교 입문이라는 책에서 가장기본적인 절하는 방법이라든가
한번 죽 넘겨봤지만 눈고 어둡고해서 다 읽을수가 없었습니다.
첫날은 둥둥거리며 혜산스님의 오리엔테이션 수업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2교시째는 노래도 못하는데 찬불가 공부시간이길래 결석 할려다가
이왕 시작했으니 지각이나 하지말자고 저녁도 굶고 가방만들고  막달려가니
몇몇도반님들께서 기도드리고 계시길래 저는 앞자리로 갔습니다.
혜산스님의 기도시간  많은걸 배웠습니다.
옆에 도반님은 언제 공부를 했는지 다 따라서 하는데
저만 입을 꼭 다물고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흉내라도 내야지.....
공책을 한권 사서 반야 심경이라도 써 봐야지....  하고
하교했는데 아직까지 공책을 못 샀습니다.  저의 성의 부족입니다.
월요일은 꼭 사서 한줄이라도 써 봐야겠습니다.
요사이 그 흔한 노래방에서 워낙 음치라도 노래를 불러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박자를 짚으면서 따라 부르니
그 어려운 찬불가도 중얼거리면서
부를수 있으니 얼마나 즐겁게 보냈는지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리더군요.
두시간에 모든걸 다 배울려니 감질만 나는것 같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비로사 성공스님 강의가 기다려지고
 그 다음시간은 혜산스님의 에불법
모든 시간시간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기에 1년 개근을 하시는
선배님을 이해 할것 같습니다.
우리 8기 도반님 한도님의 낙오자 없이
전 도반님이 졸업 할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네~~
눈꽃님의 마음 다 알듯합니다.
저 역시 그 때를 겪었으니..
난 벙어리가 되어 있는데 옆에서는
지금 생각하면 띄엄 띄엄 읽는데도 그게 얼마나 부럽던지..
서두르지 마세요. 억지로 안 외어도 자꾸하다가 보면 귀에 익어서
따라하게 되더군요..()_

김위동님의 댓글

김위동 작성일

저도 눈꽃님과 똑 같은 심정입니다!
사실은 너무 준비 없이 허둥지둥 학교 갈려니 속으로 미안하데요!
그래도 목표는 결석 한번 안하고 졸업하는 것입니다!
보람된 시간 보내세요!

눈꽃님의 댓글

눈꽃 댓글의 댓글 작성일

회장님

이제보니 마지막줄 철자법도 틀렸습니다.
이젠 부끄러워서  ........

8기 재학생은 한명의 낙오자 없도록 회장님이
잘 이끌어 주시면 줄줄이 따라 갈 것입니다.

연화심님의 댓글

연화심 작성일

눈꽃도반님~~
참 보기 좋습니다
줄을 조금 앞서긴 했지만
저역시 눈꽃님 처럼 교양대에 입학했었습니다.
머릿속에 많은것을 저장해서 졸업을 하진 못했지만.
제 마음만은 늘 함께입니다.
제가 게을러 실천하는 행은 못하지만
교양대에서 배운것들이 저에겐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눈꽃님도 졸업후.. 대학원도 가시고
절에 자주 나가시게 될것이란거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열심히 하셔서 8기 도반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 봅니다.._()_

김위동님...
꼭 결석없이 수료식장에 서시길 바래 봅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