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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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8-04-02 00:56 조회2,989회 댓글4건본문
꽃마음으로 오십시오/이해인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 고운 자리에
꽃처럼 순하고 어여쁜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있어야 할 제 자리에서
겸허한 눈길로 생각을 모으다가
사람을 만나면
환히 웃을 줄도 아는
슬기로운 꽃
꽃을 닮은 마음으로 오십시오
꽃 속에 감추어진
하늘과 태양과
비와 바람의 이야기
꿀벌과 나비와 꽃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꽃이 좋아 밤낮으로
꽃을 만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들으며
기쁨을 나누는 우리의 시간도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기다림의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열매 위한 아픔을 겪어
더욱 곱게 빛나는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 고운 자리에
꽃처럼 순하고 어여쁜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있어야 할 제 자리에서
겸허한 눈길로 생각을 모으다가
사람을 만나면
환히 웃을 줄도 아는
슬기로운 꽃
꽃을 닮은 마음으로 오십시오
꽃 속에 감추어진
하늘과 태양과
비와 바람의 이야기
꿀벌과 나비와 꽃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꽃이 좋아 밤낮으로
꽃을 만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들으며
기쁨을 나누는 우리의 시간도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기다림의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열매 위한 아픔을 겪어
더욱 곱게 빛나는
꽃마음으로 오십시오
댓글목록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아름다운 글입니다.
오늘은 꽃을 닮은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잘 읽고,마음에 담아 갑니다.
성불하세요._()_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샤악시~~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개구지다는 소리 많이 들었을꺼야~~
안 그런척하면서 웃기는덴 뭐가 있어..
덕분에 혼자 키득 거렸네.
그래 행복한 하루를 시작합세.()_
김위동님의 댓글
김위동 작성일
ㅋ 꽃도 글도 마음도 모두 아름다습니다!
슬기로운 꽃이 되도록 노력해야 되겠죠?
원행화님의 댓글
원행화 작성일열매 위한 아픔을 겪어 더욱 곱게 빛나는 꽃마음으로 항상 우리8기생의 곁으로 다가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