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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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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6기졸업생 작성일08-04-18 10:25 조회2,972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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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저 6기 졸업생 마하심입니다.
이 계절만 돌아오면 가슴에 아련한 추억이 있어
총무과장님께 의견도 낼겸 몇 자 올립니다.
지금 초파일 행사를 앞두고 다른 사찰도 마찬가지겠지만
축서사도 연등작업으로 한 창 바쁜 것 같습니다.
그런데 8기생들은 다행인지,불행인지 예쁜 공단으로된
연등을 달아서 보기에는 좋지만 색색의 연꽃잎을 비비고
붙이는 소중한 경험을 하실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6기는 이 계절에 법당에 모여 연등 만드는 큰 복도짓고,
서로 서먹서먹했던 도반들끼리 오손도손 이야기꽃도 피우며
그렇게 정을 나눴던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지나고 보니 저에게는 그것이 교양대 생활중 가장 아름다웠던
추억이 되었고요...
꼭 많은 양을 하지 않고 한잎의 연잎을 비비더라도 초파일,축서사
도량에 걸려있는 오색의 연등을 보신다면 틀림없이 그 느낌이 다르실 거란
생각이듭니다.제 생각이 어떠신지요.과장님?
벌써 어제 공지사항으로 나간 내용을 뒷북치는건 아닌지...ㅎ
암튼 후배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좋았던 경험을 알려드리고 싶어
몇 자(아니,좀 길게) 남깁니다.
이런 선배의 마음이 고맙다 생각하시면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댓글 하나에도 목숨거는 여리디 여린 여자랍니다.ㅎㅎ
선배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댓글 안다셔도 괜찮습니다만.쩝!!

댓글목록

원행화님의 댓글

원행화 작성일

감사합니다.
참 좋은고견을 회장단과 상의하여 8기도 연등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선배님 앞으로도 잘 이끌어 주세요....(꾸벅)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마하심님~
고맙고  참 좋으신 의견입니다.
그 때가 참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연 잎을 비비고, 붙이고도 교양대 수업의 한 과정인데 말입니다.
7기 때도 밤 늦도록 붙이고 하느라 수고도 많이 하셨는데...
(그 공덕으로 어떤 분들은 코가 끼어 중요하고 어려운 일은 다 하고 계십니다만)//ㅎㅎㅎ

해가 바뀔수록 손을 빌리기가 점점 힘이 들어서 저도
고민 고민 끝에 스님께 졸랐습니다.
달아 놓고 보니 화사하고 그런데로 이쁘다니까?**^^*

그리고 일요일 오후에 8기분들이 모여서 조금이라도 비벼보고 배워 보려고
모인다니까 좋은 기회가 되네요.
연잎 비비는거 초보자라 걱정이라고?
걱정 하시지 마세요. 큰 기숳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 손가락만 있으면 누구나 다 하는데..
템플스테이가면 유치원, 초등학생도 다 하고
큰 사찰엔 초파일행사로 어린 학생들도 연등 만들기에 참여하는데
다른 분들도 다 잘 할수 있답니다.
수행에 방해되는 걱정일랑 하지 마세요..()_

김계중님의 댓글

김계중 작성일

마하심 선배님 고맙습니다.
이런일이 있는줄도 모르는 우리후배들...
많이 가르쳐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 드릴께요.
후배를 사랑하는선배님들 덕분에 우리 8기도 힘이 절로 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원행화 보살님,의견 낸 사람 부끄럽게
만들지 않아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김계중 8기 감사님!
선배인 저도 좋은 모습으로
후배님들에게 비춰줘야 하겠지만
후배님의 모습에서 선배인 저도 많은
빛을 받습니다.
홈피에서 활동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전까지는 보살님들의 주 무대처럼
돼 버린 홈피에서 처사님들의 활동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했습니다.
그런데 8기 처사님들의 대단한 활약으로
인해 비록 8기 학생은 아니지만 저에게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계십니다.
조금만 풀어 놔도 야생으로 달아나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 특히, 저같은 보살들의 마음에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시는 처사님들이 계셔서
8기 분들은 물론,저도 복 받은 것 같습니다.
언젠간 지대방에도 법융처사님과 함께 울타리
쳐주러 오실 것이라고 선배는 믿습니다.ㅎ
고맙습니다.성불하세요._()_

원행화님의 댓글

원행화 작성일

마하심보살님 되래 제가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올립니다.

우리 총무과장님을 비롯한 8기 여러분의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소문이 어느정도인지?) 낼보면 알것이지만
마하심보살님처럼 아마 우리8기도반여러분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이런좋은기회를 주신 선배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에서 일사분란하게 결정을 내려주셔서 전 공지한것밖에 없는것같은데 감사하단 말씀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번뿐만아니라 앞으로도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저희 후배들에게 전해주십시요.(항상 열어두고있겠습니다)

우리 8기는 참 복이 맣은것같습니다......자^^^  아 ^^우리 모두들 선배님의 사랑에 흠뻑졌습니다.
(8기 풍덩 풍덩 풍덩........)  우리 모두 부처님의 법가운데서 참으로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것같습니다....
성불하세요...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풍덩 풍덩 풍덩...ㅎㅎ
이 표현 만으로도 왜 이렇게 저하고 동질감이 느껴지는지...
어린애 같은 저와 동질감 느낀다고 하니 기분 나쁘세요 보살님?ㅎ
넓고 조용한 호수같은 축서사 홈에서 보살님처럼 약간의 물장구는
오히려 작은 일렁임을 주어 다른 분들로 하여금 쉽게 조용하고,넓은 호수에
발을 담글 수 있게끔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처럼 큰 물장구는 오히려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려 발을 빼게 만들 수 있지만...
큰 물장구든,작은 물장구든 열심히만 하십시다요.보살님...
성불하세요._()_

이춘연님의 댓글

이춘연 작성일

만송이 연등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마하심님
경내 이름없는 새싹같이 풋내음 물씬푼기는 청순한
아름다운 글 읽을때 마다 그 불심에 머리 숙여집니다.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이춘연 과장님,극찬의 말씀에 부끄러운
맘이 앞서 저도 머리가 숙여집니다.
과장님 같으신 6기 도반들이 있어 큰 힘이 됩니다.
종종 들리셔서 흔적 좀 남겨주시면 그것이 곧
"나는 잘 있소!"
라는 안부의 메세지로 알겠습니다.ㅎ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ㅎㅎㅎ.....
과장님~
여인네들 풍덩거리는 소리 듣고 오셨죠?ㅋㅋ

선배님들 짧은 한 마디가
후배님들에겐 엄청 큰 힘이 된답니다.
가끔씩이라도 오셔서
한마디씩 던져 주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