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할수록 짜증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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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꽃 작성일08-05-02 15:04 조회2,950회 댓글3건본문
생각하면 짜증이 난다.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장미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하고 싶은 것이다
-<무소유>법정스님
목요일 아침은 어느날 보다 더 바쁩니다.
불교대학갈 준비를 해서 출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뻐도 잠시 짬을 내어 사이버 법당에 들어가서
금강경도 듣고 반야심경도 듣지만 이해하기 너무 어려워도 열심듣습니다.
우리집에는 모든이가 공부를한다 딸아이는 중학생이라 학교공부하고
옆지기는 또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난 할일이 없어서 늘 컴퓨터 고스톱만 치다가
올해부터는 아주 잘한 일이 불교대학 입학한 일입니다.
친구가 찾아오면 딸아이 왈 우리엄마도 공부해야 한다고 자랑삼아 말한다.
9시 뉴스가 끝나면 모든 가족이 책을 볼때 난 반야심경과 예불문을 열심히 쓰지만
잘 외워지질 않습니다.
지난 목요일은 12시10분 버스로 서울병원갔다가 4시15분 버스타고오면서
병원영수증을 보니 채혈실 다녀가세요라고 적혀 있는걸 학교 갈려고
그냥 막 달려와 영주에서 택시까지 타면서 출석을 했는데....
어제도 학교 갈 준비하느라 사이버 법당에서 염불한번듣고
6시에 명호에갔다가 늦어도 7시30분이면 등교할려고 했는데
옆지기 꾐에 빠저 팔시가 훌쩍넘어서 들어갈려니 민구스러워서 결석을 하니
지금까지 찜찜합니다.
1년 개근을 해야한다고하니 열심히 봉사해서 봉사상을 타면 된다고하는데
내일은 시댁에 행사가 있는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다니고 배우고 봉사하고 싶은데 ()()()>>>>>>>>>>
댓글목록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옆지기를 1년만 어디로 귀향보내 드릴까요??ㅋㅋ
공부하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항상 여러가지 상황에 걸리 거든요.
그래도 밀어 부치시기를....
좀 늦으면 늦은데로 들어가고,
전 어디에서 강의 듣는데 끝나기 1분전에
들어오는 학생도 보았습니다.
5명 강의 듣는데 얼마나 표시가나는지,
자신도 알고 교수님 및 다른 학생도 다 보는데...
나중에 교수님이 물어 보니 않들어 올까 하다
아무생각 없이 들어 왓답니다.
매번 이러라는 건 절대 아니구요.(설마 그런쪽으로 해석하지는 않겠지)
이런 자세로 공부에 임하라는 말 입니다.
않듣는 것보다 ,다만 몇분이라도 들으면 자기것 아닌가요.
공부에 체면은 없습니다.
그리고 솔직한 눈꽃님의 구어체 문체가 마음에 듭니다.ㅎㅎ
열공 하세요...쭉~~~^^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눈꽃님~~
100% 출석도 무척 중요한 일이지만,
세속을 살다보면 개인적인 이런 저런 사유로 못 오실 경우가
많이 있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오시더라도 마음 가짐이 그렇게
돈독하심은 출석 못잖은 신심있는 불제자이신것 같습니다.
꼭 출석이 대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에 입학하신 이상
뭐라도 하나라도 더 건져 가셔야 되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늦었더라도 30분전이라도 괜찮으니
남의 눈치 보지말고 들어 오세요.
그리고 운력?
무리를 해서 오신다거나 절대 강요는 없습니다.
사정이 있으시면 못 오시겠죠?.
시댁 잘 다녀 오세요.~~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눈꽃님의 열정이 부럽습니다.
그 열정 식지 않고 계속 뜨겁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오랫만에 오셔서 반갑습니다.
봄기운 속에 잊혀져가는 눈꽃을 님을 통해서라도
자주 볼 수 있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