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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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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위동 작성일08-05-23 13:17 조회3,05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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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은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나가기 위해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되자"는 뜻으로 민간단체가 국회에 청원하여
법정기념일로 정한 뜻 깊은 날입니다!

요즘은 주례사에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아 달라"라는 단골 메뉴가 사라지고
"행복하게 제발 좀 잘 살아 달라!"라고 부탁의 말씀을 한다네요?
어쩌다가 "청년 이혼" "황혼이혼"에  "중년이혼"이 신드롬 처럼 확산되고
세계 3위의 이혼율을 자랑하는 나라가 되었는지? 씁쓸합니다!

2혼이 과연 행복에 이르는 최선의 선택인지?
대화와 인내가 문제를 푸는 열쇠가 아닐런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 일부를 적어 봤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산다는게
참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다 버려야...
간도 쓸개도 다 빼도 삐그덕거리며 살아 가는데..
요즘 사람들(저부터) 간도 안 빼고 쓸개도 절대로 안빼거든요.ㅎ
죽는다고..ㅋㅋ
어쩌다가 이런 날을 기념일로까지 정하는 웃지 못할지경까지 왔네요.
부처님의 길을 가는 우리는
서로 지혜롭게 ..
아름답게 정답게 살아갑시다.

권영옥님의 댓글

권영옥 작성일

제목: 영옥이는 관세음보살님이시다.

오늘이 부부의 날이란다.
저녁에 장미 꽃 한 송이 사들고 들어가라는 멧시지 받고(영옥이로부터)
서울에서 공부하는 아들한테 잠시 다니러 간 그녀를 생각하면서
회사 담장에 핀 장미꽃 한 송이 폰카에 담아 장식까지 하여
'억수로 사랑한다' 고 멧시지 보냈더니
결혼 후 한참까지도 '오빠'라고 불려주던 그녀가
어느 때부턴가 '여보' '당신'하는 지당한 호칭에
많이 어색하고 다소 불만이어서
아닌 줄 잘 알면서도 늘 '오빠'라고 불러 달라고 애원했었고
그래도 들어 주지 않던 그녀가
'고마워 오빠' 라고 보내온 짧은 멧시지
그 옛날 그 시절이 아련히 떠오르고
사는 게 너무 재미있습니다.ㅎㅎㅎㅎㅎ

부부의 날이라고 중학교 동창들에게 전체문자를 뛰웠더니
남학생이 카페에 쓴글입니다.
어느날 쪽지로 니 절에가면 절이나 하느냐고 묻길래
야야 니 뭐라카노 내 이래도 불교교양대 댕긴다고 했더니만
20년 동안 학교 다녀도 반장한번 못해봤는데
대구에있는 한국불교대학 112기 기장이라면서 자랑이 대단합니다.
오늘은 어제 공부한
심생즉종종법생(心生則種種法生)
심멸즉종종법멸(心滅則種種法滅)
"마음이 생김에 가지가지 법이 생기는 것이니
마음이 사라지면 온갖 법 또한 사라지는 것."
내용이 생각나길래 카페에 올렸더니만
옆지기를 청강생으로 같이 다니라고 합니다.
저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할것 같습니다.(아무리 잔깨를 부려도.....)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전 머라 할말이 없어서..
그냥 들렀다 갑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