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스님 금강경 강의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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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 작성일08-06-12 16:36 조회3,330회 댓글6건본문
다음날 바로 몇자 올리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서
좀 늦어졌지요!!
기후스님의 강의는 언제들어도 수행과 교리가 잘 어우러져 감동을 줍니다.
좀 과장되게 들릴수도 있지만 특히 수행을 하면서 들으면 꼭 한마디씩
가슴을 울리게 하는 내용이 나오곤 합니다.
금강경의 핵심 사상으로 파이집 현삼공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그중에서도 아상,
즉 아집에 관한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파이집이라고 하면 아집과, 법집을 파한다는 것인데요 자세히 들어가 보면 모두가
연결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 삼공이란 것은, 아공, 법공, 보살공이라고 합니다.
두가지 집착을(이집)을 파하고 , 삼공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것이 사실은 모두가 붙어 있어서, 마치 고구마 줄기를 하나 당기니
줄줄이 따라 오는 것 같이 하나에 연결 된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집에 관한 내용을 여러번 강조 하셨는데요,
생활 하면서 모두가 격는, 그리고 당하는 흔한 일중에 하나라서 현실감 있게 받아 들일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집착이나, 고집으로 인하여 다른사람들을 힘들게 하거나, 아니면 구속하고 강제 합니다. 이러한 모든 것의 내면에는 자신이 잘났다는 아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아상을 파했을 때 바로 진리의 세계에 이를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면의 이러한 메카니즘을 잘 이해하면 가정이나, 사회에서의 많은 문제들이 해소 되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전공부를 잘하면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그리고 주위에 분들도 같이 권유해서 공부할수 있기를 기원 합니다.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스님의 글이라 감히 댓글을 못 올리겠다는
우스게섞인 여론을 들었습니다.
.
교양대생은 아직 기후 스님을 뵐 기회가 없었습니다.
입학식때 입학 허락하신 것 외에는..
그래서 스님의 능력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시는 부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하루 빨리 얼굴도 익히고, 강의를 들을 수있는 계기를 마련해야겠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밥 퍼 먹이듯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무지한 머리속을 채워 주시고 계십니다.
시간이 되시면 첨에는 구경 삼아, 시험 삼아 청강오세요.
그 담에는 그 분의 매력에 고개가 자연히 숙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성지 순례 감상문을 서면으로 내신 분입니다..
(총무님, 김은경님, 김귀숙님, 안병건님, 류정자님, 김순남님)
숙제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_()_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강의듣고 바로 올렸으면
좀더 풍성한 글이 되었을 텐데.....
몇일이 지나니 좀 열기가 식어서
먼가 부족한 글이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어떤데 댓글을 못단다는 겁니까?
저는 댓글달면 선물도 주고 그러는데....
세상에 댓글달았다고 선물주는 사람이 어딨어요...ㅋㅋ
김순교님의 댓글
김순교 작성일
아상인지 몰랐는데
내 안에 가득찬 아상에 놀랐습니다.
아상을 느낌이 없도록
매질하겠습니다.
혜안 스님 감사드립니다.
상쾌하게 제 영혼을 흔들어 줍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근데..
저는 아직 선물 하나도 못 받았습니다.
자격 미달인가.^^
동네 방네 소문 내고 싶은데..
축서사님의 댓글
축서사 작성일
받은 분도 있고,
못 받은 분도 있고...ㅋㅋ
하필 못받으신분 한테 걸려가지고....
원행화님의 댓글
원행화 작성일
낮에 모기들을
부처님이
등 뒤에 숨겨 주고 있네
- 아싸 - 하이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