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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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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위동 작성일08-06-10 17:42 조회3,342회 댓글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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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마지막날! 오후3시 우리 불교대학 8기 임원진들이 모두 모였다.
"정말 약속 시간도 잘 지키고  단결도 잘 되는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는데....
띠르릉! 민원 전화였다. 이분들은 노는 날도 없으시나?  할수 없이 임원진들에게
장보기를 부탁하고 현장에 도착하여 1시간 정도 설득끝에 민원을 해결하고 돌아오니
모두들 봉지를 싸고 있었다. 전에 버스를 타고 견학은 가 보았지만  직접 행사를 같이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라  뒷짐을 지고 서 있는데 부회장님을 비롯한 총무님, 각 반장님들은
손도 빠르기도 하지? 정성스레 봉지 봉지를 전부 금새 만들어 놓는다.
처음가는 성지 순례를 무사히 갔다올 수 있을까? 준비는 완벽하게 했는지?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청하는데,  벌써 기상을 알리는 시계 소리가 난다.
옆지기 도움으로 아침 공양을 준비하여 차에 올랐다.
안동 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침 공양을 하는 동안 혜산스님과 많은 분들이 맛이 있다고 한다.
정말로 맛이 있어 칭찬을 하셨는지?  아니면,  나보고 들으라고 하시는 말씀인지?
여하튼 모두 아침 공양을 끝내고 다시 출발했다.
그런데, 갑자기 메시지가 왔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버스가 -----"
이 무슨 날 벼락인가? 출발하기 전에 분명히 인원 파악을 했건만...
아뿔싸.... 이일을 어떻게 한다 말인가?
한사코 알리지 말고 잘  다녀 오시라는 도반님을 뒤로 하고 진주로 향했다.
10시경 진주 공군 신병 훈련소에 도착하여, 잠깐의 검문을 마치고 충국 성불사에 도착하여
법사님과 관계자분들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군대 내에서 불교의 입지와
타종교와  비교해서 어려운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 후 군인들과 예불을 드리는데
목소리도 우렁차고 씩씩하고 익숙하게 잘도 한다. 그리고,
20여분 동안 혜산스님의 힘이 넘치는 설법을 들었습니다.
불심이 깊으신 사령관 내외분과 군 관계자 그리고  많은 장병들 앞에서 설법하시는
우리 학감스님! 정말 대단 하였습니다.
11시 30분경 점심 공양을 끝내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대구 동화사로 향했다.
동화사 주변을 한바퀴 돌아온 후  통일대전에서 108배를 올린다.
사뭇 걱정이 앞선다. 처음인데 할 수 있을까?
사무차장님의 죽배 소리에 열심히 따라  해 보는데,  역시 힘들었습니다!
땀이 흘려 방석위로 뚝뚝 떨어지고... 한번, 또한번,  두번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평소에 열심히 할걸!  후회를 하면서 돌계단을 내려 오는데 다리가 후들 거린다.
106배 뒤에 먹는 수박은 꿀맛이 따로 없다.
세번째 순례지인  의성 고운사에 도착하니 마침 공사중이라 약간은 어수선하다.
학감스님께서 말씀하시는 범종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저녁 공양을 하기 위해
안동으로 향했다. 안동부페에서 신나게 드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나이 제일 어린 도반님! 3그릇 + 1그릇=  ?
그리고, 또 한분이 계셨는데-----------------  ?

우리는 이렇게 나라를 위해서 몸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보훈의 달
6월이 시작되는 첫날 ! 누구보다도 보람되게 먼길과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성지 순례를 마치고,  환희심을 가득히 담고 10시경에 봉화에 도착하였다.
이번 성지순례에 학감스님! 혜안스님! 정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무처 과장님! 차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원진들과 순례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성불하십시요.....

댓글목록

김영교님의 댓글

김영교 작성일

신심깊으신 회장님입니다.
신종단어 자꾸만 등장합니다.ㅎㅎㅎㅎ
너무나 자미가 납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와~~~~
역시 회장님!! 기대를 져버리시지 않으셨습니다..//
ㅎㅎㅎ... 신종 단어? 회장님 못 찾으셨을걸요.~~
자미 있습니다. 진짜요...
너무 너무 신경 쓰신거 다들 알고 계실것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학기땐 더 신나는 소풍을 기대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신미순님의 댓글

신미순 작성일

ㅎㅎㅎ 여기다가 오타치면 그다음은 바로 신종단어 탄생! 웃음꽃 만발 그것도 부처님의 크신
자비이신듯 하옵니다.
..재미가 (자미로) 108배가(106)배로 해안스님(해오스님)이 되시고..
그래서 여기 더욱오고싶고 심란함이 사라지는 듯 합니다.
모쪼록 수고하신 모든 님들께 감사를...드립니다.

원행화님의 댓글

원행화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08.6.10일 
국문법 개정으로
재미가 자미로 되었음을?....
믿거나 말거나.....

도뱐님의 댓글

도뱐 작성일

우리 학감혜산스니임 정말 멋있었어요 사명당대사 맞아요 그쵸?

이금성님의 댓글

이금성 작성일

회장님 ㅎㅎ 106배    00부실공사 하십시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ㅎㅎㅎ...
학감 스님!!
억울한 황우석 박사땜에 시끄러울땐
이글거리는 눈빛의 승병이었었데..
승병에서 진두 지휘하시는 사명대사로 승차하셨네요?..ㅎㅎ
감축 드립니다.()_()_

오타로 한번 웃고 넘어 가는것도 ..
그래서 웃지요. 하면서..ㅎㅎ

마하심님의 댓글

마하심 작성일

106배라니? 세대차이가 확 물밀듯 밀려옵니다.ㅎ
8기 도반님들은 정말 열성적이시고,이런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착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숙제도 이렇게 잘 하시고...,이렇게 잘 하시니 오매불망
연락 오기만  기다리는 대타를 쓰실 생각은 안하시지...ㅎ
아마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회장님의 힘이 크신듯 합니다.
선생님은 숙제 안내는 선생님이 최고지만 어느 단체나 회장님은
회원들 입을 즐겁게 해주시는 회장님이 최고랍니다.~ㅎㅎ
어디선가 원행화 총무님이 "맞니더!"하고 계실것 같은데...
8기 도반님들 덕분에 성지순례 함께 못한 아쉬움을 충분히
달랬습니다.고맙습니다.
성불하세요._()_

원행화님의 댓글

원행화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맞습니다. 맞고요.ㅎㅎㅎㅎㅎ

김계중님의 댓글

김계중 작성일

재미있는 성지순례 한번더 가보는듯 재미 있습니다.
역시 회장님이 솔선하시니 우리 8기 임원의 한사람으로 부담이 갑니다.
독후감 한번 써보지 않았는데 우찌 써야 할지 걱정이 앞서는
저같은 도반님들 많으시죠.ㅎㅎ
반야심경을 10번 써오라하시는 학감스님의 말씀 ...
저는 겨우 1번쓰다가 있고
그것도 제출하지않으시면 회초리로 대신 ...
몸으로 땔까하는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럴수도 없고
난감. 난감 ㅎㅎ(농담이었고요)
하지만 두가지다 제출하겠습니다.

혜안님의 댓글

혜안 작성일

와!!
회장님이 인기가 정말 많으시네요.ㅎㅎ

그리고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숙제걱정, 108배하고 뿌듯해 하는 거나,
참 새내기 신입생 그대로 입니다.

그리고 성지 순례날 먹었던 아침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하셨을 보살님을
생각 하니 정말 감사할 따름 입니다.
고생은 누가하고, 인사는 누가 받고....
사는게 다 그런 거지만..ㅎㅎ

날마다 발전하는 교양대8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8기 화이링~~~^^

tlawkwo님의 댓글

tlawkwo 작성일

스님~~
본토 발음 나오십니다..ㅎㅎ
저희들 적응하기 힘들어요~~
영어 울렁증땜시..ㅎ

신미순님의 댓글

신미순 작성일

ㅎㅎㅎ 울렁증에 벌떡증까정...! 여기오면 늘 즐거워서 한참을
웃고 갑니다. 모든 님들께
즐거운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저녁 강의를 끝까지 들을 수 있을는지
요즘 본의아니게 불성실합니다.
앉아있기가 힘들어서요..
그래도 출석은 꼭 하겠습니다.

도반님의 댓글

도반 작성일

회장님!
인기 짱이십니다.
맨날 맨날좋은날 하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