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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십대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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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변심 작성일08-06-28 11:23 조회3,59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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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처님의 십대제자[열 분의 큰 제자] ***

부처님께서 전법을 하시게 되자 인도의 전역으로 요원의 불길같이
번져나갔고 제자들도 구름처럼 귀의하였다.
그 많은 승속의 제자들 가운데 대표적인 열분의 큰 분을 꼽는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혜제일 사리불 존자[智慧第一 舍利弗]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지혜가 가장 뛰어난 분으로 사리불 존자를 꼽는다.
반야심경이나 화엄경 법화경에 나오는 사리자가 바로 이분이신데
부처님보다 나이가 더 많은 분이시다.
부처님께서 팔만사천 법문을 설하셨는데
그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지혜라고 하는 말씀이다.
지혜는 인생이 살아가는데 그만큼 필요하고 운명을 좌우한다.

둘째= 신통제일 목건련존자[神通第一 目璉尊者]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신통이 가장 뛰어난 분이다.
[天眼通 天意통 他心통 神足통 漏盡통 宿命통]을 얻어서
마음 대로 보고 듣고 전생사와 내생사를 손금 보듯 하며
어디든지 잠깐 사이에도 마음대로 오고가는
신통이 자유자재하신 분이다.
효성이 지극한 분으로서 칠월보름 우란분절은
목련존자가 어머님을 위하여 천도한데서 비롯된 날이기도 하다.

셋째=수행제일 가섭존자[修行第一 迦葉尊者]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수행을 잘 하신 분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가섭존자가 가장 뛰어났다고 한다.
여기나오는 가섭은 부처님 최초설법 하실 때 천명의 제자를 데리고
귀의하였던 3가섭이 아니다.

영산회상에서 부처님이 연꽃을 들어 보였을 때 빙그레 미소 지었던
그 가섭이고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셨을 때 관 밖으로 두발을 내 보여주셨던 그 가섭이다.

넷째=천안제일 아나율존자[天眼第一 阿那律尊者]

과거 현재 미래와 시방삼세 우주 삼라만상의 진실한 모습을
그대로 다 비추어 보시는 심안을 가졌다해서 천안제일이다.
아나율은 부처님의 사촌 동생으로서 세존이 법문을 설하실 때
졸다가 꾸지람을 듣고 그 다음부터 잠을 자지 않고 공부를 하다가
실명을하여 앞을 못 보다가 심안[心眼]이 열린 분이다.

다섯째=해공제일 수보리존자[解空第一 須菩提尊者]

공의 이치를 통달하여 밝고 깊은 이해를 가진 분으로써
금강경에 나오는 바로 그 수보리존자이다.
부처님과 최고의 높은 진리를 논할 정도로 훌륭한 분이다.
기원정사를 지어서 부처님께 시주한
수달[급고독]장자의 동생 아들이자 조카이다.

여섯째=설법 제일 부루나 존자[說法第一富樓那尊者]

설법을 알기 쉽게, 깊은 내용을 가장 잘 하기로 유명하고
뛰어 난 변재를 자진분이다.
설법을 잘 하기도 하지만
전법에 대한 열의가 넘치는 사명감을 가진 분이다.

일곱째=논의제일 가전연존자[論意第一 迦栴延尊者]

논의에 가장 으뜸이고 이론이 정연하며
이치에 밝기로 유명한 제자이다.

여덟째=지계제일 우파리존자

계율을 가장 잘 지키고 실천하는데 제일가는 제자이다.
인도 사성계급 중 최 하위천민출신[슈드라]으로서 그는 이발사였다. 
우리나라 조선시대 때 사,농,공,상등의 칠천계급이 있었던 것처럼
인도 사회의 사성계급은 엄격하고 철저하였다.

부처님은 이러한 사회제도를 개혁하고 타파하셨다.
그래서 부처님은 승단의 출가자를 신분에 차별을 두지 않으셨다.   
이렇게 되자 바라문출신이나 왕족출신들이
부처님 승단에 귀의하여 계를 받게 될 때
먼저 스님이 되어있던  천민출신 “우파리에게 큰절을 올리라“고 하자
부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일이 생겨나게 되었다.

부처님은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법문을 하신다.
"많은 강물이 바다에 들기 전에는 모양이 다르지만
한번 바다에 들기만 하면 다 같은 바다물이 된다. “
이와같이 여래의 진리바다에는 종성이나 신분이나 계급을 두지 않는다.
세속에 연연하여 교만한 마음을 품으면
내 법에 와서 무상정각을 얻을 수 없다.
인간은 평등한 것이다"며
불타는 5천년 인도역사를 완전히 뒤엎어 놓은 평화와 평등주의자였다.
이 역사를 바꾸는데 우파리가 있었다.

아홉째=밀행제일 라후라존자[密行第一 羅睺羅尊者]

밀행이란 선행이나 좋은 일을 하는데 남모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사람들은 좋은 일을 조금만 해도
온통 세상이 떠들썩하게 생색을 내기에 바쁘다.
금강경에서 가장 복 받는 일로서
상을 내세우지 않고 보시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씨앗을 뿌려놓고 덮어주지 않으면
싹이 틀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라후라는 부처님의 유일한 혈족인 아들이자 제자이다.
절에서 아침공양으로 죽을 먹는 것은
어린 나후라를 위해서 제정 되었던 법이었다.

열번째=다문제일 아난존자[多聞第一 阿難尊者]

다문 제일이란
부처님의 법문을 가장 많이 듣고 기억하는 제자가 아난존자이다.
아난은 부처님의 사촌동생으로서 평생 부처님 곁을 떠나지 않고
시봉을 들면서 법문을 가장 많이들은 제자이다.
경전을 결집할 때 아난존자가 부처님께 들은 말씀을 말하면
수많은 제자들이 이것을 토대로 검증해서
책으로 옮기고 옮겨서 8만 대장경이 이루어 진 것이다.      

이상과 같이 열 분의 십대 제자들은 각자 한 가지씩 큰 장점을 가지고
부처님 법을 전하신 훌륭한 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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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머리속을 뱅뱅 돌면서 외워지지 않는 십대제자님들이십니다.
강사님들 한번씩 질문 던질때 갑자기 머리속에서 엉켜버려..
고마워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