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을 보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蓮華心 작성일09-02-23 01:19 조회2,970회 댓글1건본문
어제 마침 신랑도 쉬는 날이라 늦은 오후 축서사를 갔다
큰 스님 무여스님께 정초 세배도 드릴겸, 겸사겸사 갔다
산사를 가는 도중 며칠 전에 내린 눈이 누더기 옷을 입고 있었다
누군가 응달진 곳에 흙을 뿌려 놓아서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보시는 큰 것이 아니라 이렇게 돈을 들이지 않고도 타인을 위해 적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석탑(사리탑)에 오르니, 예순 정도된 아직 할머니도 아니고 아지매도 아닌 여인이
탑돌이를 하고 있었다.
같은 여자로서 "멋지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대웅전에 가서 부처님께 신랑과 삼배를 하고 물러나와 큰 스님이 계신 거처로 갔다
미리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자스님의 안내를 받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도중에 장삼을 걸친 스님이 원주에서 왔노라고 하시면서 큰스님 "무여"스님을
알현하고자 이렇게 왔다고 했다
그리고는 선방을 다닌다고 했다. 지천명은 넘었을 텐데 아직 고행중이라고
인상은 군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차례가 되어 큰스님을 뵈었다. 산랑과 삼배를 하고, 나서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라고
나의 법명 "연화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도 해 주셨다
스님의 방을 나와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아직 탑돌이를 하고 있는 보살님이 노을과 어울려
마치 한 폭 그림을 그려도 좋을 듯 했다
일주문을 나서면서 신랑은 나도 스무살 적에 스님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아마 "돌중이 되어 있겠지" 해서 큰 스님이 되어 있을 거라고 칭찬을 해 주었다
신랑은 빙긋이 웃으면서 '''''''''''''''''''''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직 덜 녹은 눈이 발끝에서 뽀드득 소리가 정겹다
큰 스님 무여스님께 정초 세배도 드릴겸, 겸사겸사 갔다
산사를 가는 도중 며칠 전에 내린 눈이 누더기 옷을 입고 있었다
누군가 응달진 곳에 흙을 뿌려 놓아서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보시는 큰 것이 아니라 이렇게 돈을 들이지 않고도 타인을 위해 적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석탑(사리탑)에 오르니, 예순 정도된 아직 할머니도 아니고 아지매도 아닌 여인이
탑돌이를 하고 있었다.
같은 여자로서 "멋지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대웅전에 가서 부처님께 신랑과 삼배를 하고 물러나와 큰 스님이 계신 거처로 갔다
미리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시자스님의 안내를 받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도중에 장삼을 걸친 스님이 원주에서 왔노라고 하시면서 큰스님 "무여"스님을
알현하고자 이렇게 왔다고 했다
그리고는 선방을 다닌다고 했다. 지천명은 넘었을 텐데 아직 고행중이라고
인상은 군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차례가 되어 큰스님을 뵈었다. 산랑과 삼배를 하고, 나서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하는 것이라고
나의 법명 "연화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도 해 주셨다
스님의 방을 나와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아직 탑돌이를 하고 있는 보살님이 노을과 어울려
마치 한 폭 그림을 그려도 좋을 듯 했다
일주문을 나서면서 신랑은 나도 스무살 적에 스님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아마 "돌중이 되어 있겠지" 해서 큰 스님이 되어 있을 거라고 칭찬을 해 주었다
신랑은 빙긋이 웃으면서 '''''''''''''''''''''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직 덜 녹은 눈이 발끝에서 뽀드득 소리가 정겹다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당신은 뉘신지요?....
오랜만에 나타나니.. 몇년만이오?ㅋㅋ
항상 안부는 전해 듣고 있었습니다..
이제 얼굴도 공개 해 주심이..
3월 8일 총동창회에서 윷놀이 할텐데
연습 마이 해와서리 확 쓸어 버리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