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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뇩다라삼먁삼보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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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자재 작성일09-04-06 08:54 조회3,59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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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 多羅三 三菩堤)는 인도의 옛말인 범어의 아눗타라삼먁삼보디를 한문으로 번역했을 때 소리나는 대로 음사한 표기어입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줄여 아뇩삼보리라고도 합니다. 범어를 뜻으로 풀어 번역한 경우에는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무상정진도(無上正眞道), 무상정변지(無上正知)라고 씁니다. 또 줄여서 흔히 정등각(正等覺)이라고도 표현합니다. 다시 말해 아눗타라삼먁삼보디는 부처님이 되는 지혜의 깨달음으로, 더 이상의 수승한 경지가 없는 평등원만한 깨달음을 표현한 말입니다. 또한 이러한 위없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보살의 의지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이라 합니다.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내용이며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평등원만한 지혜는 연기즉공(緣起卽空)의 도리입니다. 즉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는 연기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공의 논리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법을 보는 자는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자는 법을 보느니'라고 설하셨습니다.

여기서 법은 세상만사가 모두 자성이 없이 연기하는 것이라는 표현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의 상황이 바뀔 때마다 변화하므로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연기하는 것은
곧 공인 것입니다. 이러한 법의 이치를 깨닫고 실천한 분이 부처님이시고, 그 이상의 진리는 없기에 무상정등각의 의미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쓰는 것입니다. 진리의 실천자로서 부처님께서는 완전하고 무한하며 원만하십니다.

모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막힘없는 지혜로 망견에 사로잡힌 중생심을 환하게 비추십니다. 그러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이자 법의 내용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우리 불교에서 쓰이는 말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강사님들의 우스갯소리로 하시는 말씀 중에
누가 불교가 뭐냐고 물어 온다면 ?

아~주 오묘한 것이라서 말로는 표현 못한다고...ㅎㅎ
모른다는 답변보다는 훨씰 근사하지 않나요? ㅎㅎ

6기졸업생님의 댓글

6기졸업생 작성일

문)불교가 뭐냐?

답)아~주 오묘한 것!!

참으로 좋은 것 가르쳐 주시는 훌륭한 선배님이십니다.^^

언니님의 댓글

언니 작성일

달리 역행보살이라 그러더냐...

그런 언니 열심히 따라 다니는 동상은?
그러니께 도반이제..
열심히 공부하제이...()_

심일관님의 댓글

심일관 작성일

수고 많으십니다.감사합니다.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보살님~
자주 출석하셔서 후배 도반남들 많이 격려해 주세요 .
항상 고맙습니다. 성불 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