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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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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 깍뚜기 작성일09-08-27 15:43 조회2,846회 댓글2건

본문

진실을 말하는 일은 천상으로 이끈다

 

어느 때 목련 존자가 천상에 간 일이 있었다.
 그는 거기에서 많은 천인(天人)들이 아주 호화로운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은 어떤 착한 공덕을 지었기에
이런 천상에 태어나 호화로운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소?" 
 그러자 그 중 한 사람은, 자기는 시주를 많이 하거나 설법을 많이 들어서
천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그저 진실만을 말하며 정직하게 살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어떤 이는, 자기는 아주 난폭한 주인 밑에서 학대를 받았지만
조금도 악심을 품지 않고 마음을 냉정하게 안정시켰으며
 자기가 직업을 가진 것에 감사하게 여겼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또 어떤 이는, 자기는 과일 한 알, 채소 한 포기와 같이
아주 사소하 물건도 진실한 마음으로 수행자나 필요한 사람에게
보시하였기 때문에 천상에 태어났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들은 목련 존자는 천상에서 내려와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 사람들이 진실만을 말하거나, 자기 감정을 잘 다스리고
억제하거나, 작은 것이라도 정성스럽게 공양 올린 그것만 가지고도
천상에 태어나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과보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부처님께서 이렇게 답하시며 게송을 읊으셨다.
  "여래의 아들이여, 너는 직접 그들을 만나 대답을 듣고서도 귀를 의심하는 것이냐?" 

진실을 말해야 하며

분노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작은 것이라도 구하는 사람에게 베풀라.

이같은 세 가지 방법으로

그는 천상에 태어나게 된다.

<법구경> 224게송 (고려원,거해스님편역. 100-101쪽)

댓글목록

댓글님의 댓글

댓글 작성일

이렇듯 열심이신데 차마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항상 좋은 글 고맙습니다._()_

나도댓글님의 댓글

나도댓글 작성일

그렇습니다..()_()_

많은 공부를 하고 계시는 회장님~~
역시 회장님이십니다.

타인의 모범이 되는.ㅎㅎ...

저 글 한번 옮겨 오려면
옮길까? 말까?
몇번을 망설이고 생각하고 또 한번 읽어 보고...
그러는 사이에 공부는 저절로 되는 것 아닙니까?

정성들여 옮겨 넣은 글
성심 성의껏 읽고 읽고 또 읽어 내것을 만들어 봅시다...()_()_

수고 하시는 회장님 항상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성불 하시겠죠?ㅎㅎ...()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