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닦는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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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도화 작성일09-11-30 09:31 조회2,664회 댓글2건본문
마음 닦는 비누
조선말 세도가 민씨 집안에 비누가 처음 들어왔을때의 이야기이다.
많은 대감들이 손을 씻어보고, 세면을 하는 등 신기하다며 아첨을 떨었다.
이때 그 자리에 있던 한 사람이 비누 하나를 선물 받고는
대뜸 그 비누를 우걱 우걱 먹는 것이 었습니다.
그것을 본 대감들은 한결 같이 놀라서
비누를 먹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입방아를 찧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이렇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여러분은 비누를 가지고 얼굴에 있는 때를 벗기지만
나는 뱃속에 낀 때를 벗기려고 먹고 있소이다"
좌중은 조용해지고 엄숙한 분위기까지 감돌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한 말의 사회 운동가로써
서재필과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한 월남 이상재 선생입니다.
자기 체면을 가꾸고 다듬는 사람은 많아도
마음에 낀 욕심의 때를 염려하는 사람은 드문 것이
세상 일임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경대 앞에서 얼굴에 화장을 하듯
마음을 닦는 것도 필요합니다.
조선말 세도가 민씨 집안에 비누가 처음 들어왔을때의 이야기이다.
많은 대감들이 손을 씻어보고, 세면을 하는 등 신기하다며 아첨을 떨었다.
이때 그 자리에 있던 한 사람이 비누 하나를 선물 받고는
대뜸 그 비누를 우걱 우걱 먹는 것이 었습니다.
그것을 본 대감들은 한결 같이 놀라서
비누를 먹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입방아를 찧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이렇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여러분은 비누를 가지고 얼굴에 있는 때를 벗기지만
나는 뱃속에 낀 때를 벗기려고 먹고 있소이다"
좌중은 조용해지고 엄숙한 분위기까지 감돌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한 말의 사회 운동가로써
서재필과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한 월남 이상재 선생입니다.
자기 체면을 가꾸고 다듬는 사람은 많아도
마음에 낀 욕심의 때를 염려하는 사람은 드문 것이
세상 일임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경대 앞에서 얼굴에 화장을 하듯
마음을 닦는 것도 필요합니다.
댓글목록
심자재님의 댓글
심자재 작성일
더러는 그런 우스갯소리를 할때도 없지않습니다.
비누로 마음을 맑게할수 있다면..
대명천지 맑은 맘으로 반짝 반짝 할것을..
오도신 보살님께서 그런 비누를 한번 만들어 보심이.. 어떨런지요?ㅎㅎ..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오도신(?) 보살님~ ㅋㅋ
비누로 마음을 닦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마는..
큰스님의 법문에 의하면 마음을 닦으려면 참선을 해야한다고 하시니
마음닦는 참선비누를 애용하여 봅시다요.
늘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