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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금요일 / 합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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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안등 작성일10-01-14 02:14 조회2,45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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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용혜원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 하고 
인생을 느낄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깊게 새겨져 있다. 
한 조각 한 조각 모자이크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할 삶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시켜야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있음으로 얼마나 행복한가를 
더욱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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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금요일에는 
마지막 합동수업일입니다.
합동수업때에는 책상도 
펴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많이 힘드셨지만
대학, 대학원 도반님들의
협조와 배려로 무난하게 
잘 지내왔습니다.

내일은
영남대 의대 김성규 교수님의
강의시간입니다.
많은 도반님들이 동참하시어
소중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연일 추운날씨가 이어집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7시까지 교양대 법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댓글목록

대학원 2기생님의 댓글

대학원 2기생 작성일

지난 시간에 아쉬움이 마음의 짐이되네요.
그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별다른 변화는 없을것 같아요

지금 이순간에 열심히 사는것이 이전의 "나"가 아닌
보다 발전된 모습의 "나"로 변하겠죠.
졸업이 또 다른 신심의 밭이 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부처님과 인연되어짐에 감사한 마음 가득
행복한 마음이 가득, 가득....
모두들 행복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시고,
부처님의 품안에서 행복하여 지이다.

대학원2기....님의 댓글

대학원2기.... 작성일

성난 코뿔소처럼 앞만 보고 두서 없이 달리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쩌면,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추진력이 아니라,
한 박자 쉬며 마음을 달래는 잠시의
여유일지도 모릅니다.

마음의 ‘빈방’을 만들고 그곳, 청정한 비움의 방에서
마음도 쉬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 해 봅니다.

오늘이 벌써 마지막 수업 인가요..
오늘은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채울까 생각하는 날 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마음 한구석을 비워 두어야
우리들의 마음도 숨을 쉴수 있을것 같습니다...
새로운 공기를 들이 마시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