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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의 구조-상단/중단/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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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상행 작성일10-07-06 23:49 조회3,77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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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의 구조-상단/중단/영단


법당은 통상 상단, 중단, 영단의 삼단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상과 보살상을 모신 상단,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 선신들을 모신 중단,

그리고 영가를 모신 영단이 그것입니다.

상단(上壇)

법당의 어간문에서 바라볼 때 정면에 가장 높은 단상을 설치하고

그 중앙에 부처님상을 모시는데 이 단상을 상단이라고 하며,

부처님과 보살상을 모셨기 때문에 불보살단(佛菩薩壇)이라고 합니다.

혹은 줄여 불단(佛壇)이라고 합니다. 이 상단에는 그 절의 본존불상과

후불탱화를 모시는게 상례입니다.

중단(中壇)

호법을 발원한 선신들을 모신 신장단(神將壇)을 중단이라고 합니다.

여러 신장님을 모신 단상이기 때문에 신중단(神中壇)이라고도 합니다.

제석천이나 사천왕, 대범천 등의 천상 신중과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긴나라, 가루마, 마후라 등 팔부신장 등을 모신 곳입니다.

또한 우리 민속신앙에 의해 칠성과 산신이 모셔져 있기도 합니다.

영단(靈壇)

영가(靈駕)의 위패가 모셔진 단상이며, 후불탱화로서 통상 아미타여래영도와

감로탱화가 모셔져 있으며 이곳을 하단(下壇)이라고도 합니다.

                                            불상의 종류

불상의 구분

불상은 일반적으로 여래상, 보살상, 신장상, 나한 및 조사상으로 구분합니다.

여래상은 나발형태를 하고 있으며, 보살상은 머리에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지장보살은 예외), 천의(天衣)와 목걸이, 귀걸이 등 장엄구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신장상은 주로 무장한 모습을 하고 있고, 조사상은 스님의 모습입니다.

여래상은 부처님의 상입니다.

역사적으로 인도 북쪽 카필라국의 태자로 태어나 출가하여 35세에 부처님이 된

석가모니불을 말합니다. 불교가 발전함에 따라 특히 대승불교시대가 되면

수 많은 부처님이 등장하게 되고 다양한 불상이 조성됩니다.

이들 무수한 불상은 비록 명칭이 다양하지만 거의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불격(佛格)이 그 모습에 그대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불(佛)의 격은 착한 일을 한 공덕이며, 보통 32상(相), 80종호(種好)라는 기본되는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즉 상이 원만해야 하고 육계와 백호가 있어야 하며,

옷은 법의(法衣)를 입고 장엄구(莊嚴具)가 없어야 한다는 것 등입니다.

이것을 조각으로 나타내면 대좌(臺座)에 앉거나 서며 등뒤에 광배(光背)를 두게 됩니다.

이것은 불교의 3부 구성이라 할 수 있는데 불상의 기본적인 구성요소 입니다.

불신의 머리에는 머리칼, 라계 또는 소계의 육계가 있으며, 이마에는 백호(白毫),

목에는 삼도(三道)가 표현되며, 옷은 삼의(三衣)를 입고, 손은 여러가지

인상(印相)을 짓고 있습니다.

이 불상은 형식에 따라 단독상, 삼존상, 병좌상으로 자세에 따라 입상, 좌상, 와상,

유행상 등으로 나뉘어지고, 좌상에도 결가부좌, 반가부좌, 의좌 등 다양합니다.

불상은 무수하리만치 많고 매우 다양하게 분류됩니다. 법신, 보신, 화신의 삼신불상과

과거, 현재, 미래의 3세불이 있으며 이것이 확대되어 각각 천불이 되어 모두

삼천불이 되기도 합니다. 또는 사방불, 49불, 53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상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많이 조성된 것이 석가여래, 아미타, 미륵, 비로자나, 약사여래 등입니다.

부처님 상-석가모니불/아미타불/비로자나불/미륵불/악샤여래
부처님상은 수인과 가사, 그리고 좌보처, 우보처 협시보살에 의해서 구분하며

각 사찰의 법당 명칭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은 항마촉지인, 선정인, 전법륜인 등을 하고 있고 또, 가사를 걸친
우견 편단의 모습으로 앉아 있습니다. 보처로는 문수보살, 보현보살 또는
가섭존자, 아난존자로 되어 있습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의 수인은 구품인을 하고 있으며 가사를 걸친 모습은 통견의 모습이고,
좌우보처로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되어 있습니다.


비로자나불

비로자나불은 진리를 표현하는 법신불로서 지권인을 하고 있습니다.
좌우보처로는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또는 아미타불, 약사여래, 미륵불 등 삼존불과 함께
다섯 부처님을 협시로 하고 있으며, 또는 문수,보현보살을 보처로 모시기도 합니다.


미륵불

미륵불은 전각 밖에 따로 모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사무외인 또는 여권인 등의 수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약사여래

약사여래는 중생의 질병치료, 수명연장, 재화소멸, 의복과 음식 등을 구족시키고자 하는
부처님으로 왼손에 약병 또는 약함을 들고 오른손은 시무외인을 하고 있으며,
신장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좌우보처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로 되어 있습니다.
보살상-관세음보살/문수보살/보현보살/지장보살
보살상(菩薩像)은 대체로 머리에 보관(寶冠)을 쓰고 머리칼을 드리우며 장신구를 갖고
옷은 천의(天衣)를 걸친 온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보살은 부처님의 경지를 깨달은 분이지만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아직까지
부처님의 경지에 오르지 않고 중생과 함께 있는 분입니다.
보통 보살상에는 단독상도 있지만 거의 협시상이며, 자세는 입상․ 좌상 등이 있고
좌상 가운데도 가부좌상, 의상, 반가부좌상 등이 있고 그 형태도 다양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살은 여래상의 좌우보처로 나타나기 때문에 여래상을 보고 알 수 있으며,
손에 든 물건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고 관(冠)의 형태에 따라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상징하는 보살로서 보관의 정수리에 아미타불의
화현을 모시고 다니며 연꽃, 감로수병 등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십일면 또는 천수천안의 모습도 있습니다

문수보살

문수보살은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로서 주로 왼손에 연꽃을 들고
사자를 탄 모습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현보살

보현보살은 실천행을 상징하는 보살로서 코끼리를 탄 모양이나
연화대에 올라선 모습으로 되어 있습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은 대비원력을 상징하는 보살로서 스님과 같은 모습으로 삭발한 머리에
두건을 둘렀으며, 육환장을 들고 있습니다. 이 육환장 정수리 부분에는 아미타불의
화현을 모시고 있습니다.

천부신장상

인도 재래의 신들이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이나 불교를 지켜주는
호법신장(護法神將)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상은 귀족 또는 장군의 모습,
온화한 모습, 진노하는 모습 등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천부신장상 가운데 유명한 것은 인왕상(仁王像), 사천왕상, 제석천상 등이 있고
각종 명왕상(明王像)도 있습니다.

나한상(羅漢像) 및 조사상(祖師像)

부처님의 상수제자인 가섭존자와 아난존자 같이 훌륭한 분들의 상을 표현한 것이
나한상이고, 큰스님 같은 분을 조각한 것을 조사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모두 스님상을 하고 있습니다. 나한상은 가섭존자, 아난존자 등
십대제자를 중심으로 5백나한, 1천 2백 아라한 등 많은 나한상이 있고, 조사상은
용수,무착, 세친, 현장, 원효, 의상, 자장 등 인도 중국과 우리 나라의 고승상입니다.

수인의 종류-선정인/항마촉지인/전법륜인/여원인/시무외인/광배와 대좌

불상의 손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부처님의 덕을 나타내기 위하여 열 손가락으로 여러 모양을 만들어 표현한 것입니다.

인계(印契), 인상(印相), 밀인(密印), 계인(契印)이라고도 하며,

교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므로 불상을 만들 때 함부로 형태를 바꾸거나
다른 부처님의 수인을 취해서도 안됩니다. 따라서 수인은 여러 종류의 불상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수인의 종류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5인부터 아미타 부처님의 구품인(九品印),
비로자나 부처님의 지권인(智拳印) 등 매우 다양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5인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선정인(禪定印)

결가부좌 상태로 참선 즉 선정에 들 때의 수인입니다.
왼쪽 손바닥을 위로 해서 배꼽 앞에 놓고, 오른손도 손바닥을 위로 해서
그 위에 겹쳐 놓으면서 엄지 손가락을 서로 맞대어 놓는 형식입니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부처님이 마귀를 항복시키고 성도한 뒤 당신의 깨달음을 지신(地神)에게 증명해
보라고 말하면서 지은 수인입니다. 선정인에서 왼손은 그대로 두고 위에 얹은
오른손을 풀어 손바닥을 무릎에 대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법륜인(轉法輪印)

부처님이 성도 후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을 하며 취한 수인으로 시대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 우리 나라에서는 그 예가 많지 않습니다.

여원인(與願印)

부처님이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하는 덕을 표시한
수인입니다. 손의 모습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고 손가락은 펴서 밑으로 향하며,
손 전체를 아래로 늘어뜨리는 모습입니다.

시무외인(施無畏印)

중생에게 무외를 베풀어 우환과 고난을 해소시키는 덕을 보이는 수인입니다.
손의 모습은 다섯 손가락이 가지런히 위로 뻗치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올린 형태입니다. 이 시무외인과 여원인은 부처님마다 두루 취하는
수인으로 통인(通印)이라고도 하며, 석가모니불 입상(入像)의 경우 오른손은 시무외인,
왼손은 여원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광배(光背)와 대좌(臺座)

광배는 부처님의 몸에서 나는 신령스럽고 밝은 빛을 상징화한 불상의 한 구성요소로
불신의 뒤 쪽에 표현한 것을 일컫습니다. 그 형태는 시대와 지역, 혹은 불보살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빛이 머리에만 비추는 두광(頭光, 圓光)과 몸 전체에
두루 비추는 거신광(擧身光, 全身光)이 있습니다.
대좌는 불보살상 및 조사상이 앉는 자리를 말합니다.
대좌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사자좌(獅子座)와 연화좌(蓮花座)가
가장 보편적인 것입니다.

댓글목록

무상행님의 댓글

무상행 작성일

듣긴 들었어도..
뭐가 뭔지 모르는 모양만 불교 대학생이라..
눈으로..
머리로..
마음으로.. 익혀 보려 합니다..
도반님들 우리 같이 보아요^^

혜안등님의 댓글

혜안등 작성일

불교공부란 해도해도 어려운것이 맞지요.
학감스님께서도 강조하신 말씀 중 하나가 알음알이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수행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기본교리를 익혀가며 조금씩 조금씩 부처님 곁으로 다가가도록 합시다.

들국화님의 댓글

들국화 작성일

초발심시 변정각이라
처음 부처님 법에대해 아무것도 모를때
그때의 마음이 가장큰 것이라고 큰스님들께서
말씀하십니다.

지금의 그 마음이 가장큰 것이고
지금 배우는 그 공부가 가장 핵심인 것을
뒷날 아시게 될 날이 오시겠지요.

지금 불교대생님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성불하십시오.()()()